SHF 둘은 11월 말에 해외구매 대행을 통해 샀고, 페니와이즈 세트는 장터를 이용했습니다. 모두 12월 9일에 받았지요. 상세 이야기는 여기로.
ONE:12 고메즈 에이전트 에디션 - 장터에서 ONE:12 시리즈 중에 매우 희귀한 제품들을 왕창 올린 글을 발견. 보자마자 구매했습니다. 스트리트 에디션 고메즈도 있었는데 고민고민하다가 에이전트로 정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후회되네요. 둘 다 지를걸 그랬나 봅니다.;;; 사실 만만한 가격은 아니였기에... 여하튼 최근 지름품 중에 가장 만족감을 주는 제품입니다.
손바닥 PC & 공급 5종세트 - 전에 포스팅했던 몇개의 캡슐토이와 함께 주문했던건데 발매가 늦어진 얘만 따로 왔네요. 리뷰는 아니지만 소개글 정도 올릴 생각입니다.
리볼텍 타케야 게게게의 키타로 네즈미 오토코 - 출시한지 꽤 된 제품이죠. 같은 라인업인 키타로를 오래전에 사서 짝을 맞추는데 의의를 뒀습니다. 발매후 가격이 끝없이 내려간 대표적인 피규어입니다. 세일때 3만원대에 샀는데 샵사장님이 고마워 했을지도...
UDF 도라에몽 바이바잉 - 이런, 지난달에 샀던걸 까맣게 잊고 또 샀어요.;;
ML 아이언맨 MK85, 아이언패트리어트 - 지난번 코엑스 해즈브로 패밀리세일에 가서 집어왔습니다. 온라인세일을 노리면 더 싸게 살 수도 있겠지만 품절의 위험을 미리 없애는 차원에서... 둘째가 원하기도 했구요. 언젠가 뚱르를 완성해야겠죠.
댐토이 테스트맨, 드로우맨 - 처음 접하는 제조사라 궁금증이 더 많았습니다.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배트맨 클래식 TV시리즈 배트모빌 - 캐릭터로는 더팽귄으로 클리어했고 배트모빌로 이 시리즈를 끝냈습니다. 후련하네요. 언젠가는 하나씩 리뷰할 날이 있겠죠.
예전 것들은 찾기 힘들어 근래에 입수한 것만이라도 모아서 찍어봤어요.
MAFEX 다크나이트 베인 - 이 라인업도 징글징글 합니다. 베인을 끝으로 캐릭터들은 채웠는데 세 핵심 캐릭인 배트맨, 조커, 캣우먼의 상위버전이 남았네요.
MAFEX라스알굴, 브루스웨인 - 마펙스의 다크나이트 3부작 라인업 완성이 끝나가고 있네요. 이 시리즈의 심리적 마지노선은 개당 7만원 안쪽인데 장터에서 거기에 맞게 구했습니다.
ML 토르, 캡틴아메리카 2팩 - 80주년 시리즈 하나 더 구했네요. 캡틴도 헤드 인상이 잘 나왔고 복장도 유니크해서 마음에 듭니다. 역시나 오픈마켓 행사를 이용했습니다.
ONE:12 커크 선장, 스팍 2종 - 같은 시기에 장터에서 커크와 평행우주 스팍을 파는 분과 오리지널 스팍을 파는 분이 있더군요. 평행우주 스팍까지 살 생각은 없었는데 일괄로만 판매하셔서... 그나마 가격이 저렴해서 겟, 며칠후에 다른 판매자의 스팍까지 구했습니다. 대략 3개 합친 가격이 2개 값과 비슷해서 만족스러운 거래로 기억합니다.
UDF 패퍼민트패티, 야구선수 스누피, 찰리브라운 - 패티를 데려옴으로써 제가 목표한 UDF 피너츠의 라인업이 9년만에 완성되었네요. 하나만 주문하기 뭐해서 곁다리로 야구 에피소드 모습의 스누피와 찰리도 함께 샀어요. 참, 야구 찰리브라운은 일본에선 프리미엄이 어마어마하게 붙었다가 최근에 폭락했더군요. 재발매했나?
MAFEX 존윅2 - 존윅은 메즈코를 염두해 두고 있었는데 장터에 좋은 가격으로 올라와 구매했습니다.
SHF 아나킨스카이워커 - 블랙시리즈의 아나킨과 저울질하다가 마침 세일가로 올라와서 겟했네요.
UDF 바이바잉, 시즈카 - 아나킨이 아니면 사지 않았을텐데 막상 직접보니 예쁩니다. UDF 도라에몽 캐릭터가 몇개 있기도 하고요.
언박싱한 다스몰을 제외하고 11월 지름품을 집합시켜 찍었습니다. 올 겨울의 폭주(?)는 12월에도 계속 됩니다.;;;
22일에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일러스트레이션 페어'에 가는김에 해즈브로 패밀리세일 행사장에 들렀습니다.
12월 내내 전국을 돌며 진행했던 행사의 마지막 날이었을 겁니다.
대망의 마블들입니다.
데드풀과 토르는 12인치 입니
늘 기대보다 아쉽습니다. 이번 행사의 느낌은 전체적으로는 종류가 다양하지 못했던것 같고 마블로 한정하자면 예년에 비해 종류는 많아졌지만 세일 폭이 크지 않았어요. 이미 온라인에서 동일한 제품들을 더 저렴하게 행사를 많이 한탓도 있겠지만 패밀리 세일하면 입이 딱벌어지는 세일가인데 말이죠.
이 제품에서 주목할만한 점이 하나 있는데 홍보문구 중에 '얼굴과 눈을 다른 파트로 구성하여 현실적인 모습을 재현'했다고 쓰여있습니다. 실제로 눈 부분을 보면 도색보다 선명한 결과를 가져오긴 했습니다. 다만 공정상의 오류로 좋은친구 버전의 눈이 희번득하게 나왔어요.;; 두 세트를 샀는데 둘 다 그렇더군요. 아마도 제대로 시선처리된 제품을 찾는게 쉽진 않을것 같습니다. 그 밖에 캡슐토이에서 흔히 볼수 있는 약간의 도색번짐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조형만큼 도색도 꽤 준수합니다. 프로토 이미지와 크게 차이나지 않아요.
가동성 / ★★★☆
이 제품의 다른 장점은 캡슐토이임에도 가동부위가 꽤 된다는 겁니다. 목은 볼관절이고요. 어깨, 허리, 다리, 손목 등에 컷관절이 있습니다. 관절은 모두 분리가 가능하네요. 따라서 간단한 동작들을 재현할 수 있습니다.
악세서리 / ★★★☆
버전마다 각 2종의 부속물이 있습니다. 캡슐토이치곤 풍부하죠. 망치자루에 깨알같이 '굿가이스' 문구를 넣은것도 높이 살만 합니다.
가격대 성능비 / ★★★★
며칠전 우연히 알게된 피겨샵에서 팜플렛이미지를 보았죠. 출시전이라 예약하려는데 이미 품절.ㅜ.ㅜ
다행히 입고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개당 400엔. 우리나라 샵에서는 5천원 입니다. 가샤폰뽑기샵에서도 볼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정도 디테일에 부속품도 있고 가동까지되는 플레이밸류가 높은 제품은 흔치 않습니다. 처키를 좋아한다면 세트로 장만하세요. 그렇지않더라도 하나쯤은 재미삼아 가질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가격도 큰 부담 없으니까요.
전체 평가 / ★★★☆
지금까지 처키의 6인치 계열들은 5인치 정도의 크기로 출시됐었습니다. 스케일이 아니라 크기를 맞춘 것이었죠. 따라서 이 제품은 최초의(?) 6인치 스케일의 처키라는데 의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