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월에 예약하고 6월에 받은 디오라마입니다. 정식 제품명은 1/12 Conveying Pipe Scenario입니다.

 

일단 크기가 어마어마합니다. 이런 디오라마 제품은 크기나 무게 때문에 직구는 피하는 게 낫겠네요.

 

우선 구성은 철제 난간 2개,
ㄱ자 파이프 1개,
1자 파이프 4개로 되어있습니다.

재질은 파이프는 레진, 난간은 메탈입니다. 그래서 무게도 꽤 나갑니다.

 

여러 방식으로 조합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파이프의 난간을 올려 놓는 부분에 자석이 있어서 안정적으로 결합이 됩니다.

중국산 디오라마 제품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여전히 딱딱하고 무겁고 파손되기 쉬운 레진을 쓰는 이유가 궁금하긴 하네요. 

 

철제 난간이 좀 휘어져 보이는 것 말고는 조형이나 도색 수준이 높고 파이프나 난간과의 결합 설계가 꼼꼼해서 꽤 만족스럽습니다. 또 각 부품들을 다양하게 조합해서 분위기를 바꿀 수도 있고 일부만 따로 활용해 다른 디오라마와 혼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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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쯤 이 제품이 웨잇 리스트에서 프리오더로 전환되었다는 메즈코의 메일을 받고 고민을 했었죠. 

 

작년 여름 메즈코콘 한정 판매 제품이라는 메리트 외에는 $265 짜리라 당연히 관세까지 나올 테고, 게다가 요즘의 고환율을 감수하고 구입할 만큼의 제품은 아닌 것 같더군요.

 

그래서 취소전에 사진이나 영상으로 만족이나 하자는 마음으로 검색해봤는데 우리나라는 커녕 해외 유튜브에 리뷰 하나 없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받아 보기로 했습니다.;;

 

제품명은 One:12 Black Skulls Death Brokers 입니다.

 

메즈코 럼블 시리즈의 일러스트는 여전히 멋집니다.

3체 합본 세트치곤 생각보다 박스가 슬림하고 작네요.

 

트레이는 달랑 2층
데스 브로커X3, 전지, 서류가방, 권총X3, 총알이펙트X3, 탄창X3, 나이프X3, 수갑X1
디스플레이 베이스X3, 여분의 교체손 세트X3, 디스플레이 지지대X3, 전용지퍼백X3

정가 $265...

데스 브리게이드 3체보다 $10 더 높은 가격에 비해 부속품이 영 단촐합니다. 정장 슈트가 비싼 걸까요?

 

에이전트 고메즈의 정장보다 상의가 더 넉넉하게 나왔습니다. 그래서인지 양복 깃이라던가 전체적으로 편해 보입니다.

 

프로토 이미지에는 데스 브리게이드처럼 헤드가 유광이었는데 무광으로 나왔습니다. 뭔가 더 카리스마 있어 보이긴 합니다. 바디는 셋 다 동일해 보이고요.

 

이전 출시된 제품에도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한쪽 구두밑창을 밀면 칼날이 나오는 기믹이 있네요.ㅎ

바디는 메즈코 중 가장 가동성이 좋은 바디인데...

팔의 움직임이 좋지 않네요. 동일한 바디의 에이전트 고메즈도 정장이지만 가동성이 좋거든요.

 

그 이유는 재킷을 벗기니 알 수 있었네요. 안에 입은 셔츠가 긴팔입니다. 

에이전트 고메즈는 가동을 위해 반팔을 입혔고 브로커들은 차별성을 위해선지 긴팔 셔츠를 입혔네요. 셔츠 모습이 간지 나긴 합니다만 정장을 갖춰 입으면 가동이 둔해지니... 이건 일장일단이 있는 것 같습니다.

 

눈과 넥타이(재질이 천이 아닌 연질의 플라스틱), 무기들은 야광입니다.

불 끄면 선명하게 잘 보이는데 촬영은 쉽지 않아 포기했습니다.

 

실제로보면 블랙에 형광 그린이 예쁘긴 합니다.

 

아직 3체 모두 소장할지, 둘은 처분할지 몰라서 나머진 꺼내지도 않았네요. 셋을 모두 세워둬야 제대로 된 그림일 테고 라이트 효과가 내장된 서류가방이 액세서리 중 핵심인데 말이죠.

 

관세 포함 50은 좀 심하긴 했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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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에서 연관 노출로 보게 된 매물인데...

 

뭔가 조합이 흥미로와서 Watchlist에 넣어뒀었나 봅니다.(기억이...;;) 며칠 후에 셀러가 $29에 팔겠다고 오퍼를 보냈더라고요. 부속물 구성 대비 가격도 좋고 센티넬 마일스에게 입혀보고 싶은 마음에 오퍼를 받았습니다.

 

다행히 택배 파업 종료 직후라 잘 왔습니다.(두 달 전에 한국에 들어 온 애들은 어디서 무얼 하는지ㅜㅜ)

 

셀러가 꼼꼼하게 빠짐없이 잘 보냈네요.
전체 구성물입니다.

우선 이 구성은 메즈코 ONE:12의 마일스 모랄레스에서 바디만 뺀 구성과 똑같습니다.

제품이 없어서 확실하진 않지만 스탠드의 재질이나 마감을 보니 정품 같아요.

 

나머지 상의와 하의, 신발이 커스텀 제품이네요.

 

커스텀 운동화(좌)는 관절 없이 통짜이고 나이키 로고가 박혀있습니다. 아무래도 도색이 좀 떠 보입니다.

 

센티넬 마일스 모랄레스를 꺼내 착용해 보았습니다.

흑, 많이 크네요. 운동화는 잘 맞는데 옷이 너무 커서 짧은 목이 더 짧아 보입니다.ㅜㅜ

 

센티넬 피터 B 파커의 착용모습
메즈코 후즈 베이퍼의 착용모습
노타 바디의 착용모습

6인치 정크기의 슬림한 피규어에 잘 맞는군요. 스파이더 버스의 마일스가 아닌 메즈코나 해즈브로의 마일스 용으로 만들어진 커스텀 제품인가 봅니다.

 

아무래도 해즈브로 마일스 모랄레스를 하나 들여야 할까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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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갑자기 택배가 도착했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올 데가 없는데 말이죠.

 

그 정체는 택배 파업으로 출고 후 한 달 동안 소식이 끊겼던... 브루스!

 

송장이 두 개이고 안쪽 박스에 반품이라고 찍혀있는 걸 보니 집 근처까지 왔다가 파업으로 반품된 것을 샵에서 다른 택배사로 다시 보내줬나 봅니다. 샵 사장님의 배려 감사합니다~:-)

 

작년 5월에 예약하고 아홉 달 만에 손에 들어왔네요.

박스는 미니멀합니다.

 

투명 트레이가 아닌 스펀지... 그것도 다소 엉성한 마감... 

 

어느덧 노타 제품이 3개

노타 제품을 세 번째 접하고 보니, 비록 정식 라이선스로 생산하는 회사는 아니지만 품질은 꽤나 좋습니다. 크기도 ML이나 ONE:12와 잘 어울리고요. 리뷰는 다음에...;;

 

* 택배 파업이 한 달이 넘어갔는데 이렇게 길게 가는 건 처음 겪어보네요. 작년 12월 말부터 직구로 들어온 박스가 3개인데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잘 있는지 걱정이 되긴 합니다. 게다가 배대지 보관료 때문에 들어와야 할 박스가 줄줄이 밀려있어서...ㅜㅜ 어서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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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 주문성공 후, 배대지를 거쳐 오늘 오후에 받았습니다. 미국내 배송이 18일부터 떴으니 열흘 정도 걸린 셈이네요.

쉬핑정보를 통해 미국대륙을 횡단하는 걸 매일 체크하는 것도 나름 재밌더군요.

 

이번 박스는 유독 뭐가 많이 붙어있네요.
역시 공홈 주문이면 빠지지 않는 마이크로 메즈잇이 들어있습니다.
오랜만에 철재 런치박스 케이스입니다.

박스 디자인을 통해 베이퍼는 그래피티 예술가임을 보여줍니다.

 

오픈
3단 트레이로 구성. 맨아래에는 스티커가 들어있습니다.
다양한 모양의 그래피티 스티커. 디오라마 벽에 붙여서 활용할 수 있겠네요.

후즈의 첫번째 멤버 베이퍼 입니다. 깔끔하고 단단해 보입니다.

 

복근이 장난 아니네요. 팬티가 살짝 보이는게 킬링 포인트.

이번에 새로 선보인 머리 재질입니다. 약간 벨벳소재 느낌도 나구요. 보슬보슬 한게 만지는 재미가 있네요.ㅋ

 

크기 비교입니다. 평균적인 6인치 크기 정도예요.

조끼의 지퍼가 1/12 스케일에 어색하지 않게끔 하려고 축소하다보니 매우 작고 섬세해서 잘 다뤄야 하겠더라구요. 

 

고메즈 헤드와도 잘 어울려요.

캔스프레이는 베이퍼의 중요한 아이템이라 신경을 많이 쓴것 같습니다. 종류도 다양하고 뚜껑이 분리되며 흔들면 실제처럼 달그락달그락 소리도 납니다.

 

 

급하게 만져보며 찍느라 자켓입은 모습도 빼먹고 미쳐 다루지 못한 악세서리가 많네요.

 

도색이야 메즈코를 접하신 분이라면 다 아실테고 소체의 가동성도 좋습니다. 다만 정면을 보는 노멀헤드가 없다는 게 살짝 아쉽네요. 

배송비 포함 약 $140 조금 넘는 가격을 지불했지만 부속된 의류들과 악세서리로도 그 값어치가 충분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다른 후즈 멤버들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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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에 예약해서 이틀전에 받은 제품입니다.

 

TWTOYS 라는 중국제조사의 제품인데 TW가 'Twelve World'의 약자인걸로 보아, 주로 1/12 스케일의 디오라마나 소품들을 출시하나 봅니다.

 

택배박스가 너무 커서 무슨 중형가전제품 인줄 알았네요.

 

패키지 박스

패키지 박스 역시 큽니다.

 

바닥과 결합시킬때 필요한 나사와 렌치, 보호패드, 블루텍 등이 부속품으로 들어있습니다.

 

바닥 부품

역시 마무리가 깔끔하진 않네요. 군데군데 도색이 까진 곳도 있고 바닥표면은 너무 거칠어 피규어가 상할 우려도 있어 보입니다.

결합부분은 많이 느슨합니다. 이건 레진 소재라 그런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그래서 블루텍을 넣어줬나 봐요. 

가장 아쉬운건 전면의 계기판이 조형이 아닌 스티커라는 점입니다.

 

결합 모습

가결합 상태라 연결부위가 떠 있습니다. 그래도 꽤 그럴싸해 보이네요.

폭 40cm, 높이는 30cm 입니다.

 

옆으로 눕히면 또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

도색과 조형의 수준은 높은 편입니다. 공간만 넉넉하다면 2개를 장만해서 연결해보고 싶네요. 

중국회사의 디오라마 제품이 처음은 아닙니다. 소파도 하나 있는데 비슷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소재도 역시 레진이구요. 보통 피규어에 쓰이는 PVC를 안쓰고 무겁고 파손되기 쉬운 레진을 쓰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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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월요일에 외근했다가 밤에 귀가하니 와이프님께서 '택배 왔다. 저거 피규어지?'라고 하는 바람에 가슴을 쓸어내렸네요.;;
요즘 바빠서 배대지에서 출발했다는 메세지 이후에 까맣게 잊고 있었거든요.

 

제품 설명 이미지엔 부속되는게 많아 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상자가 작네요.
박스안에 또 박스가.

메즈코 토이즈페어 로고가 선명합니다. 흰색박스는 첨 받아 보네요.

 

늘 그렇듯 마이크로 메즈잇과 메즈코카드
본체박스 밑에 또다른 흰박스

이 박스를 'Toyz Chest'라고 부르는 모양입니다. 

 

토이즈 체스트 안의 내용물입니다.

P.S.C.C 패치는 점퍼 등에 붙여도 될만큼 큼지막하네요. 빨간 상자에는 Slugfest Crypto-Cog 라는 코인 모양의 암호해독기가 들어있구요. 만화책은 생각보다 작아서 좀 실망... 5포인트 뽀빠이는 이 제품을 구매하는데 꽤 큰 요인이기도 합니다. 그 밖에 P.S.C.C 두건과 럼블 소사이어티 트레이딩 카드와 스티커, 장식용핀 등이 들어있습니다.

 

본체 박스샷

캐릭터명은 크리그 13. 부제는 블랙 스파르탄 입니다.

최근에 접한 ONE:12 중에 만지는 재미가 제일 좋습니다. 실제로 보면 매우 예뻐요.

 

헬멧을 벗기고 라이트도 켜봤습니다.

동양인 헤드라는 점도 특이하죠. 그래서인지 레드버전은 아시아 한정으로 나왔었죠.

 

노파심에 언급하는데 나사는 되도록 정밀한 드라이버를 쓰는게 낫겠습니다. 잘못하면 나사가 뭉그러져 망가질 수도 있겠더군요. 풀땐 왼쪽으로 돌리는거 잊지마시구요.

 

배경이 될만한 디오라마가 있었으면 좋겠군요.

 

의외로 가동성도 좋고 럼블 소사이어티의 매력을 담뿍 담은 제품인것 같습니다. 디테일은 기본이구요.

구매를 망설이다 결국 하루지나 웨이트리스트를 걸어두었는데 빨리 받게 되었고 직접 접해보니 잘한 결정이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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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즈코에서 발송은 2월 6일에 했고 배대지에 10일에 도착했지만 이베이 물건들과 꼬여서 일주일 넘게 묶어뒀었네요. 그바람에 다소 늦게 받은 골든 스컬들입니다.

 

하나는 아쉬울 것 같아 두개 주문했죠.

근데 마이크로 메즈잇은 하나만 넣어 줬네요. 메즈코 치사하다...

 

 

골든 드래곤 고메즈때도 느꼈는데 저 박스가 왠지 친숙하다싶었는데 어떤 해외리뷰어가 슈박스라고 부르더군요.

그러고보니 운동화 박스랑 느낌이 똑같아요.

 

시간이 늦어서 박스 오픈은 다음에...

 

 

 

 

그리고 12시 다 돼서 보데가 박스 결제문자를 받았습니다.

 

 

월초 예고대로 보데가까지 이달안에 발송할 모양입니다.

 

1월에 골든 드래곤 고메즈를 시작으로 오늘 받은 골든 스컬, 곧 배대지에 도착예정인 슈퍼맨 1978, 보데가 박스까지 줄줄이 결제와 쉬핑이 끊이지 않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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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묻어 두었던 장난감들을 다시 꺼내어 요리조리 살펴보고 추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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