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FEX라스알굴, 브루스웨인 - 마펙스의 다크나이트 3부작 라인업 완성이 끝나가고 있네요. 이 시리즈의 심리적 마지노선은 개당 7만원 안쪽인데 장터에서 거기에 맞게 구했습니다.
ML 토르, 캡틴아메리카 2팩 - 80주년 시리즈 하나 더 구했네요. 캡틴도 헤드 인상이 잘 나왔고 복장도 유니크해서 마음에 듭니다. 역시나 오픈마켓 행사를 이용했습니다.
ONE:12 평행우주 스팍, 커크선장, 스팍
ONE:12 커크 선장, 스팍 2종 - 같은 시기에 장터에서 커크와 평행우주 스팍을 파는 분과 오리지널 스팍을 파는 분이 있더군요. 평행우주 스팍까지 살 생각은 없었는데 일괄로만 판매하셔서... 그나마 가격이 저렴해서 겟, 며칠후에 다른 판매자의 스팍까지 구했습니다. 대략 3개 합친 가격이 2개 값과 비슷해서 만족스러운 거래로 기억합니다.
UDF 패퍼민트패티, 스누피, 찰리브라운
UDF 패퍼민트패티, 야구선수 스누피, 찰리브라운 - 패티를 데려옴으로써 제가 목표한 UDF 피너츠의 라인업이 9년만에 완성되었네요. 하나만 주문하기 뭐해서 곁다리로 야구 에피소드 모습의 스누피와 찰리도 함께 샀어요. 참, 야구 찰리브라운은 일본에선 프리미엄이 어마어마하게 붙었다가 최근에 폭락했더군요. 재발매했나?
마펙스 존윅2
MAFEX 존윅2 - 존윅은 메즈코를 염두해 두고 있었는데 장터에 좋은 가격으로 올라와 구매했습니다.
SHF 아나킨스카이워커, UDF 바이바잉, 시즈카
SHF 아나킨스카이워커 - 블랙시리즈의 아나킨과 저울질하다가 마침 세일가로 올라와서 겟했네요.
UDF 바이바잉, 시즈카 - 아나킨이 아니면 사지 않았을텐데 막상 직접보니 예쁩니다. UDF 도라에몽 캐릭터가 몇개 있기도 하고요.
언박싱한 다스몰을 제외하고 11월 지름품을 집합시켜 찍었습니다. 올 겨울의 폭주(?)는 12월에도 계속 됩니다.;;;
요즘 마텔에서 DC Multiverse 시리즈로 6인치 제품들을 쏟아내고 있는데 코믹스 버전보다 유독 영화쪽 제품들이 도색수준이 더 떨어집니다. 이 제품도 딱 그 정도 수준이에요.
마스크 안의 눈도색은 괜찮은데 입술도색이 없어 자연스러워 보이지 않구요.
원작을 반영해 마스크와 팬티, 장갑과 부츠는 그래도 펄도색으로 처리했네요. 밸트 버클의 배트맨 문양도 빼먹지 않고 넣어준 건 플러스 점수를 주고 싶군요.
가동성 / ★★
가동부위 역시 마텔의 보통 제품들과 다를게 없습니다. 가동폭도 그렇구요. 팔꿈치가 90도에도 못미치는건 문제이지요. 고관절이 마블셀렉트의 그것과 동일한데 가랑이가 벌어질때 보기 흉한걸 굳이 왜 쓰는지 모르겠어요.
악세서리 / ★★★☆
15개가 넘는 풍부한 악세서리가 이 제품의 가장 큰 미덕입니다.
교체용 헤드, 배트랑 3개, 배트커뮤니케이터, 배트주카, 배트폰, 배트메가폰, 세익스피어 흉상, 배트컴퓨터, 배트스프레이 4개, 베이스 등이 들어있습니다.
배트컴퓨터를 비롯해서 각종 장비들을 배치해 배트 케이브를 연출한 모습
메인인 배트컴퓨터를 비롯해 악세서리들의 디테일은 다소 떨어집니다. 배트컴퓨터의 계기판을 몰드와 도색이 아닌 통짜 스티커로 처리해 버렸네요.ㅜ.ㅜ
배트폰은 수화기를 들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세익스피어 흉상의 머리를 젖히면 비밀 버튼이 있습니다.(용도는 원작을 보지 못해서 모릅니다;;) 배트주카의 붉은 광선같은 막대가 가동됩니다.(이 또한 원작을 못봐서;;) 배트랑이 세개인데 어떤 리뷰를 보니 나머지 두개는 로빈과 배트걸의 것이 아닐까 추측하더군요. 배트커뮤니케이터는 무전기 같아 보입니다.
가동성이 좋지 못해 배트주카를 자연스럽게 들지 못하네요.
베이스에 끼우는 종이판은 배트케이브와 서재 모습이 양면으로 프린트 되어있습니다.
배트컴퓨터 후면을 열면 비밀 수납장이... 악세서리들을 수납할 수 있습니다.
이미 배트맨 본체는 단품으로 나왔기때문에 이 제품은 배트케이브를 연출할 수 있는 다양한 악세서리에 특화된 제품이라 하겠습니다.
가격대 성능비 / ★★★☆
플레이 세트이지만 출시 당시에도 그닥 높은 가격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단품과 큰 차이가 없어요. 인기가 없나봐요.ㅎㅎ 출시년도나 희소성에 연연하지 않는 수집가라면 악세서리가 훨씬 풍부한 이 제품에 한표 던지고 싶네요.
전체 평가 / ★★☆
1966년 TV 드라를 모티브로 한 제품이라 빈티지하고 뭔가 허접해 보이는게 이 제품의 매력이라고 하겠습니다. 배트맨이 항상 멋져야하는 건 아니잖아요.ㅎㅎ
그러나 원작 캐릭터의 디자인적 허술함과는 별개로 제품의 디테일 부족은 다르기에 많은 아쉬움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네카에서도 이 배트맨 제품이 7인치로 나왔는데 훨씬 디테일하더군요.
첨엔 단품으로 이 시리즈를 모으려다 때를 놓쳤는데 오히려 풍부한 악세서리와 교체용 헤드까지 있는 이 제품이 나와 바로 지르게 됐습니다. 전화위복이라 하죠.
각각 전고가 달라 오히려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다른 제품에 비해 SHF가 헬멧크기가 조금 작습니다. 역시 SHF는 마블 라인업도 그렇고 6인치에 살짝 모자른것 같아요.
같은 화이트 바디지만 색이 조금씩 다릅니다. SHF와 MAFEX는 녹황색이 살짝 들어가 보이고 블랙시리즈는 청색끼가 돕니다. 광빨이 제일 좋은 프라가 가장 순수 화이트에 가깝네요.
프로포션은 반다이프라가 젤 나은것 같아요. 짧은 목만 빼면요.
헤드는 MAFEX가 가장 잘생겨 보이는데 다리 라인이 뻣뻣해 보이죠? 이전 배트맨도 그랬는데 조형사가 동일인인지... MAFEX의 단점으로 자리잡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아버님의 배경이 되기엔 아직 숫자가 부족해 보입니다.ㅜ.ㅜ
???
사격연습을 게을리 한 결과.jpg
리볼텍을 제외하고 6인치 사이즈의 북미와 일본 제품들의 스톰트루퍼들을 비교해봤는데 반다이 프라모델이 가장 나은것 같아요. 조형적 안정감, 광빨(그로스인젝션), 악세서리 구성, 가동성 등에서 타제품에 비해 우수합니다. 게다가 가장 저렴하죠. 물론 피규어처럼 묵직하지 않다거나 조립과 약간의 마감작업이 필요한게 단점이라면 단점일 수 있습니다. 목이 짧은 것도.ㅎ
사진을 찍고나니 그래도 1개 분대는 되어야 각이 나올것 같네요. 아, 욕심은 끝이 없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