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c Japan 는 각종 인테리어 또는 디자인 소품을 제작하는 회사입니다.
그 중 디자이너스 체어 시리즈는 세계의 유명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1/12 스케일 미니어처로 만든 시리즈입니다.
현재 Vol.6 까지 나와있으며 다른 시리즈와는 달리 Vol.4 는 소파 류가 주종을 이루고 있는게 특징입니다.
보크스 코리아에 들렀다가 6인치 소품으로 어울릴 것 같아 두개 만 구매해 보았습니다.
패키지 / ★★ 디자이너스 체어 Vol.4 는 전 6종 세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커다란 Inner Box 안에 개별 박스 6개가 들어가는 형태인데요. 중복은 없구요. 고급형 트레이딩 피겨 형태로 보셔도 무방할 듯 싶네요.
6종의 의자 실루엣을 패턴화 시킨 디자인.
디자인 소품답게 패키지가 깔끔하고 럭셔리해 보입니다. 기존 체어 시리즈보다 두배정도 박스부피가 큰것도 특징.
No.5 Ball Chair
No.6 Marshmallow Sofa
조형 / ★★★
실제 작품을 보지 못해 비교를 할 순 없지만 미니어쳐 자체는 상당히 정교한 편입니다.
볼체어의 크기는 높이가 11cm, 넓이는 약 9cm. 붉은 색 부분은 고무 재질로 되어 있으며 두개의 쿠션은 분리가 가능합니다. 마시멜로 소파는 높이가 약 8cm, 넓이는 11cm 정도 입니다.
도색 / ★★★
크게 난이도를 필요로 하는 제품이 아니지만 제법 정교하게 처리되어있습니다. 재밌는건 볼체어의 쿠션에 웨더링 처리가 되어있다는 점.
가동성 / ---
악세서리 / --- 박스안에 제품 이외에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네요. 악세서리까지는 아니지만 제품의 설명이나 디자이너 소개가 씌여진 미니북이라도 넣어 줬으면 좋았을텐데요.
가격대 성능비 / ★★ 단품으로 따져도 일반 트레이딩 피겨보다 좀더 고가의 제품입니다. 실재 디자이너의 작품을 만든거라 저작료가 비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처음 출시됐을때는 소량만 관련 온라인샵에서 판매되었는데 지금은 물건이 꽤 많이 보이는걸보니 정식 수입이 되었나봅니다. 세트 당 가격도 좀 떨어진 것 같구요.
그렇다해도 세트가격이 10만원에 육박하니 큰 맘먹지 않고서야 선뜻 구매하긴 어려울 듯.
디자인체어에 앉아 담소를 나누는 스파이디와 켄시로.
쿠션을 빼야 앉을 수 있군요.ㅜ.ㅜ
전체 평가 / ★★★
6인치와 꼭 들어 맞지는 않아 보입니다. 의자가 약간 작은 듯 싶기도 하고요.
하지만 호환성을 넘어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꽤 매력적인 것도 사실입니다.
단품을 사면서 어떤게 나올지 긴장(?)했는데 그럭저럭 제가 원하는 제품이 나와 다행. 하지만 세트도 은근히 욕심이 나는군요.
제품명 : 4D Puzzle Dogs Part IV - Bull Terrier
4D Puzzle Dogs Part IV - Boxer
제조사 : Fame Master Enterprise
출시년도 : 2005년
스케일 : Non Scale
패키지 : Display Box
4D Puzzle이라는 입체 퍼즐 형식의 기능을 가진 다소 독특한 제품입니다.
3D에 디테일(Detail)이 합쳐저 브랜드명을 4D 퍼즐이라 지었다는군요. 제조사는 홍콩 Fame Master Enterprise 입니다. 개 시리즈 외에 고양이를 비롯한 야생동물, 공룡, 중세 기사 및 판타지, 밀리터리 등... 그리고 울트라맨까지 다양한 제품군이 출시되었습니다.
패키지 / ★★☆ 개집모양의 플라스틱 박스 패키지로 되어있어 디스플레이 시, 베이스 용도로 효과 만점입니다.
Dogs 시리즈 중 Bull Terrier(좌)와 Boxer
조형 / ★★★
도색 / ★★★ 사실적인 형태와 도색 수준은 여느 피겨 못지 않습니다. 꽤나 디테일해서 분해했을때 좀 징그러울정도.;;
스케일은 얼추 1/10 정도 되서 6~7 인치와도 제법 어울리구요. 다만 제품 특성상 절단 부분이 다소 눈에 걸리긴 합니다.
6인치의 스캇이블과 함께.
가동성 / ---
악세서리 / ★★☆ 개집을 악세사리로 봐도 무방하겠죠.^^
가격대 성능비 / ★★☆
4여년 전에 영풍문고 매장에서 구입했던 걸로 기억이 되네요. 지금도 서점이나 대형마트, 악세서리나 팬시점 등에서 가끔 볼수 있더군요. 다만 가격이 그리 만만치 않았던것 같습니다.
전체 평가 / ★★★ 서점에 갔다가 아이의 장난감용으로 마눌하님의 적극 권유로 구입한건데 녀석이 너무 어려서 바로 분해해서 입에 물기 바쁘더군요. 지금은 많이 컸지만 여전히 제가 보관 중.;;
제품당 약간의 편차는 있어 보입니다만 섬세한 디테일이나 가격까지도 일본의 트레이딩 피겨급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평소 책장 한켠에 귀여운 동물 몇마리 키우다가 심심하면 분해해서 퍼즐을 맞춰 보세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제품명 : Marvel Legends Series 5 - BLADE
제조사 : Toy Biz
출시년도 : 2003년
스케일 : 6인치
패키지 : Clamshell
Marvel Legends는 Marvel Comics의 캐릭터들을 소재로 한 액션피겨시리즈입니다. 스파이더맨, 데어데블, 헐크, X맨, 판타스틱4 등은 마블 코믹스의 대표적인 슈퍼히어로들이지요.
마블의 캐릭터들 중 상당수가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따라서 마블레전드 시리즈 또한 코믹스버전과 영화버전이 존재합니다.
마블 레전드5 블레이드는 1998년에 만들어진 영화 'Blade'를 기초로 제작된 액션피겨입니다.
패키지 / ★★ Clamshell 형태의 패키지로 피겨와 악세서리 그리고 코믹북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디자인은 그다지 세련돼 보이진 않습니다. 역시 가동성을 자랑하기 위해 아크로바틱 포즈로...
조형 / ★★★
우선 헤드는 최곱니다. 웨슬리 스나입스와 거의 흡사합니다. 이 정도면 6인치급의 영화피겨중에서도 최상급이라 하겠습니다.
반면 바디는 썩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특히 하체부분에서 상체와의 균형이 맞지 않아 보이고 골반쪽 관절이 모아지지 않아 직립자세가 상당히 어정쩡해 보이는 점은 많이 아쉽습니다.
그나마 어느정도는 코트로 가려진다는게 천만다행.
전고는 6인치가 약간 못됩니다. 웨슬리 스나입스가 작은 키는 아닌것 같은데요.
도색 / ★★★
전체적으로 무난한 수준입니다. 적어도 도색이 잘못되서 눈에 띄는곳은 없으니까요. 부분적으로 재질의 특성을 잘 살리지 못하거나 대량생산에 의한 무성의함이 보이기도 하지만 전체적인 퀄리티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닙니다.
하체부실은 이 제품의 가장 큰 단점.
가동성 / ★★★ 토이비즈의 액션피겨는 다른 회사의 제품들에 비해 월등하게 많은 관절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본 제품도 34개의 많은 관절을 자랑합니다. 가슴과 배 사이의 관절이라든지 손가락이나 발등에도 관절이 있어 가동범위가 넓고 자연스러운 액션을 취할 수 있게 제작되었습니다. 다만 접지가 약간 불안한게 흠이네요.
악세서리 / ★★★☆ 많은 악세서리들은 이 제품의 장점입니다.
검, 자동소총, 표창, 모터사이클, 선글래스, 코트 그리고 코믹북 등이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정교함은 좀 떨어지는 편입니다. 모터사이클이 좀 더 컸더라면하는 아쉬움도 있구요.
코믹북은 만화가 아닌 영화의 스틸컷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가격대 성능비 / ★★★★
몇 안되는 마블레전드의 영화버전 캐릭터라 그런걸까요, 아니면 헤드의 디테일 때문일까요? 지금은 프리미엄이 붙은 제품이 되었습니다.
거품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그 정도를 감수하기엔 아픔이 좀 있을 듯.
칼은 등에 장착할 수 있습니다.
전체 평가 / ★★★
늘 느끼는거지만 토이비즈의 6인치 제품들은 다른 제조사들의 제품에 비해 사이즈가 작은게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하체의 조형도 그렇고요. 하지만 그 밖의 장점들로 충분히 커버가 되는 좋은 제품임에 틀림없습니다.
안정된 조형보다는 높은 가동성에 더 중점을 두고 만들어진 토이비즈의 제품들은 장난감에 가깝다는 평가도 있지만 몇몇 제품은 높은 프리미엄이 붙을 정도로 가치를 인정 받고 있죠.
마블 레전드5 블레이드도 그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