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net-6

소위 알바디로 불리는 피규어 소체는 거의 12인치 스케일의 전유물이었지만 메즈코의 ONE:12 시리즈가 나오면서 본격적으로 6인치 스케일의 알바디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바디 소체에 대한 궁금증도 있었지만 ONE:12 존윅의 가동성이 많이 아쉬워서 커스텀용으로 모으기 시작했던 게 계기였네요.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인체드로잉 할때 활용하기 좋은 제품입니다. 조형은 꽤 좋은 편이지만 1/12 스케일 중에서 작은 편에 속해 커스텀으로 쓰기엔 그닥 적합하지 않습니다.

가동성은 나쁘지 않으며 독특한 모양의 골반 관절이 가동시 아웃라인을 자연스럽게 만들어줍니다.

밀리터리 제품을 주로 생산하는 회사의 알바디라 헤드는 도색이 되어있고 바디는 조형보다 가동을 중시한 게 보입니다. 헤드와 목은 일체형과 분리형 제품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일체형으로 선택한 이유는 메즈코 존윅에 쓸 수 있을까 해서였는데 어림없었네요.ㅋ

어깨가 가슴 안쪽까지 가동폭이 큰게 특징입니다.

재미있는 헤드를 갖고있으며 6인치의 표준 전고입니다. 목과 가슴 일체형, 어깨가 좁은 것과 넓은 것 등 3종류가 있습니다. 이 제품 이후부터 고품질의 고급 바디제품들이 나오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나비관절을 갖고있는 어깨를 비롯해 전체적으로 가동성이 좋은 편입니다. 특히 골반파츠가 연질로 되어있어 다리 가동폭이 큰 게 특징입니다.

슈퍼맨을 연상케하는 헤드와 다부진 체격을 갖고 있습니다. 허벅지 조형이 살짝 어색해 보이며 전고는 평균 6인치보다 조금 큽니다.

알리로 검색해보니 제조사 이름이 바뀐 건지 다른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네요.

어깨가 나비관절처럼 보이지만 그냥 덮개용입니다. 나머지 관절은 노타맨과 흡사합니다. 연질의 골반파츠까지도요.

근육질의 덩치캐 모습입니다. 키도 크고요. 적은 수의 교체용 손이 단점이네요.

관절의 느낌은 노웨어 토이스 바디와 거의 같습니다. 연질의 골반파츠도 그렇구요. 하지만 더 굵어진 소체로 인해 가동성은 좀 떨어지는 편입니다.

세 가지 색상으로 각 헤드조형이 다르게 출시했습니다. 이건 옐로 버전입니다. 코믹 스타일을 살려서 어깨가 넓고 손이 큰 게 특징입니다.

가동은 준수하지만 역시 근육이 가동성을 떨어트리는건 어쩔 수 없네요.

홍보 문구에는 '코믹 스타일 바디타입'이라고 적혀 있지만 가장 사실적으로 근육질 몸을 잘 표현하지 않았나 싶네요. 조형이 너무 멋져서 하나 더 갖고 싶을 정도입니다.

가슴과 골반 파츠가 연질입니다. 스톰사의 바키처럼요. 그래서 그나마 가동성을 더 확보할수 있는 것 같습니다.

박스뒷면에 차후 시리즈 제품들이 예고되어있어 기대가 큽니다.

로만키 남성바디는 출시 후 구매하려다 P가 너무 붙어 포기ㅜㅜ 가동성은 갑인 것 같은데요.

근데...

딱히 커스텀에 재주도 없는데 왜 사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얼마 전 백배드토이스토어에서 구입한 제품입니다. 이미지가 프린트되어 있는 패널 세트라 약간의 수고가 필요하죠.

건물의 외부와 내부 이미지가 각 4장씩 구성되어 2세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장당 크기는  27.94cm x 43.18cm.

집 근처 문구점에서 접착식 보드를 사러 갔는데 코르크 재질만 있다고 해서 살짝 고민했지만 그냥 구입!

근데... 이게 재질상 깔끔하게 자르기가 영 쉽지 않더군요.;;

딱풀은 잘못 붙여서 떼어내다 다시 빠꾸 하느라.ㅜㅜ

역시 연결 부분이 부자연스럽네요. 만드는 손재주가 없기도 하거니와 흰 부분을 다 잘라내고 완전히 붙이면 나아지겠지만 그럼 보관하기가 힘들어서 어쩔 수 없습니다.

제조사는 DIORAMA PRINTS

https://dioramaprints.com/

여러 가지 테마의 디오라마 프린트를 판매하고 있으며 빅배드토이스토어에도 꽤 많은 제품이 있습니다.

조명이 반사되지 않게 잘 배치해야 한다거나 입체감이 좀 아쉽지만 여러 소품들을 늘어놓으면 그럭저럭 분위기는 잘 살릴 수 있을 것 같아요.

* Winchester Manor를 검색하면 윈체스터 맨션이라고 유명한 귀신 들린 집이라고 나오는군요. 그래서 분위기가 으스스한 게 공포소재의 배경으로 쓰기 좋은 디오라마입니다.

네, 예상대로 월요일에 나머지 제품들이 알리로부터 왔습니다.

퓨리 토이스 크레이덴 - 박스가 크고 묵직하네요. 구성도 풍부하고 플레이밸류가 높아서 간만에 느껴보는 만족감입니다. 다시 $50 언저리에 구매기회가 생기면 다른 형제도 지를지도 모르겠어요.

PC토이스 밀러 대위 - 밥토이스의 목마름이 어느 정도 작용했죠. 품질은 그에 못 미치지만요. 세일찬스도 한몫했구요.

이번 달의 알리 익스프레스 지름은 가격, 배송, 품목 모두 괜찮았네요.

이달 초에 알리익스프레스 세일을 이용해서 3개 제품을 주문했는데(지난 포스팅 참조) 그중 하나가 오늘 도착했네요.

아담 1/12 슈퍼스트롱 남성바디 - 카톤 박스 안에 클램쉘 패키지까지... 박스에 신경을 많이 썼네요. 아직 오픈 전입니다만 하나 정도 더 사야 할 것 같은 기분입니다.ㅎ

아직 안온 제품들에 비해 3일 늦게 출발했지만 출발지가 한국에 더 가깝고 항공으로 온거라 먼저 도착했네요. 나머지는 월요일에 받겠군요.

5월 첫날 배대지를 출발한 박스가 7일 만에 도착했습니다.

토이비즈 ML 마에스트로 헐크 - 필구목록에는 없었으나 이베이에 적당한 가격에 올라와서 구매했네요. 근데 받고 나니 왜 이렇게 낯이 익을까요? 설마 이미 소장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ML 콘슈 BAF 레드스컬 - 작년 해즈브로코리아 행사 때 놓치는 바람에 오래 걸렸습니다. 가격이 좀처럼 떨어지지도 않아 결국 $22에서 타협을...ㅜㅜ

ML 스파이더맨 노웨이홈 MJ - MCU 엠제이 하나는 있어야 할 것 같아서요. $10 이하로 떨어지길래 냉큼 집었습니다.

스타워즈 BS 레벨 솔저 - 스토미만 편애하는 것 같아 저항군 하나 샀습니다.ㅎ

너티 오어 나이스 좀비산타 - 이 시리즈는 산타를 소재로 선역과 악역으로 나눠 캐릭터로 출시하고 있는데 그중 좀비를 데리고 왔습니다. 노멀 산타 구매여부는 이 녀석에게 달렸네요.

ML 어크로스더유니버스 더 스폿- 세일 품목으로 약 $12 정도라 싼 맛에 집긴 했지만 꽤 마음에 들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윈체스터 매너 1/12 스케일 디오라마 - 종이 패널로 된 디오라마 세트입니다. 이것도 세일 품목에 있었는데 세일해서 $36이니 그리 착한 가격은 아닙니다. 조만간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한창때보다 수집욕구가 줄었다고 느꼈는데 득템현황글은 여전히 줄지 않고 있습니다.ㅜㅜ

근래에 눈에 들어오는 써드파티 제품 3개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3개인데요. 

모두 중국 제조사 제품들이라 알리에서 검색해 봤습니다.

밀러대위는 대략 $90, 크레이덴은 $60, 스트롱바디는 정가가 $36인데 인기가 많아 $45 정도 되더군요.

약간의 판매자 할인 들어가 합계 $180. 일단 장바구니에 넣고 며칠 묵히다가...

5ktoys 라는 미국의 토이사이트에서 출시가보다 저렴하게 세일하는 것을 발견!

기쁜 마음에 장바구니에 넣어보니...

$22를 더하니 $165.88. 여기에 국제 배송비 대략 $15를 추가하니 $180ㅜㅜ

확실히 개별 단가는 싸도 배송비가 $30이나 붙으니 비슷해지네요.

하지만 알리는 한 달에 한 번꼴로 할인이 있었습니다!

오늘부터 초이스데이 할인이라 개별 가격인하+$20 쿠폰을 먹이니...

총 $140.68로 구매하게 됐습니다.ㅎㅎ

물론 받아 보기 전까지는 안심할 순 없습니다. 종종 재고 없다고 취소하라는 경우도 있어서요.

그래도 일단은 전부터 눈여겨 보던 제품들을 싸게 산것 같아 기분 좋은 마음으로 기다리는 중입니다~

4월 초, 알리 이후에 온 것들입니다.

11마존에서 구입한...

자다 스트리트파이터 켄 - 바이슨과 달심도 출시된 것 같은데 절반은 의무감에 모으고 있는 느낌입니다.

간만에 중고장터에서 3개를 한 번에 질렀습니다.

MAFEX 터미네이터 T-800 - 발매정보가 떴을때부터 출시하고 리뷰를 보고 나서도 계속 고민하다가 결국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실물은 만족스럽네요. 

네카 얼티밋 애나벨 - 아마존이나 토이샵에서 저렴하게 구하려다 보니 시간만 흐르던 중 나름 좋은 가격에 구했습니다.

꽤 크고 무거운 박스입니다.

판매자님이 플라스틱 박스까지 함께 보내주셨네요.

헐크 12종 - 부속물이 없다는게 조금 아쉽지만 개당 1만원 꼴이라 잠시 고민 후에 구입했네요. 게다가 이 많은 것들 중에 제 소장품과 중복이 두 개뿐이라는... 재작년부터 6인치 스케일 헐크를 각 잡고 모으기 시작해서 어느 정도 마무리를 지었었는데 이번 지름으로 빈틈을 메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달 제일 처음 도착한 이 녀석은 사연이 깁니다.ㅋ

1/12 여성 트랙팬츠 - 작년 11월에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주문한 3개 제품 중 하나가 누락되어 문의했더니 품절이라 한 달 뒤에 보내겠다 하고 역시나 감감무소식. 2월에 다시 채팅, 설연휴 끝나면 보내겠다 하고 또 무소식. 3월에 3일 안에 안보내면 고객센터에 알려 조치하겠다 하니 바로 보내주네요. 근데 그 와중에 $1의 배송비를 받더라구요;;

다음 두 개의 택배는 지난달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세일 때 주문했고 각각 11~12일 걸려서 받았습니다.

요즘 수집욕이 많이 떨어진 터라 패스하려다 커스텀 굿즈 정도는 세일을 이용해서 사두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몇 개 질렀습니다.

이틀 늦게 배송이 시작되더니 하루 먼저 도착한 택배입니다.

매니플 정장바디(조끼) - 존윅 등 활용도가 많을 것 같아서 정장바디를 2개 주문했습니다. 그중 조끼가 추가된 버전입니다.

매니플 안경 - 안경의 쓰임새는 후에 포스팅할게요.

$5 할인받아 두 제품을 $50에 구입했습니다.

매니플 정장바디(노멀) - 조끼가 없는 버전입니다.

한마 바키 의류세트 교복버전 - 스톰 컬렉티브 사의 한마 바키에 의복 커스텀한 이미지를 봤는데 꽤 그럴싸해 보이더군요. 유도복 버전도 있는데 교복이 더 당기더라구요.

정장바디는 $43, 바키의류는 $21. 역시 $5 할인받은 금액입니다.

조끼가 없는 일반 정장 버전에는 매트릭스의 스미스 헤드가 들어있습니다.

조끼값일까요? 그렇다면 참 양심적이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