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개봉에 맞춰 출시했던 토이비즈의 피터 파커 피규어입니다. 백팩에 물을 넣어 피터의 등에 연결하고 누르면 손에서 물을 발사하는 재미있는 제품이죠.

이런 기믹때문에 비록 관절은 매우 제한적이지만 헤드가 무척 닮았고 다양한 액세서리가 포함되어서 무척 아끼는 녀석이었는데요.

​어느날 조카들(피규어 수집의 적)이 놀러 와 갖고 놀더니 부속물 중 하나였던 안경을 분실했네요.;; 집안을 암만 뒤져도 워낙 작은 부품이라 결국 못 찾았습니다.

그로부터 십수년이 지나고....

 

알리에서 플래시백 안경을 따로 팔더라구요. 문득 그때 생각이 나서 구입해 보았습니다.

 

먼저 가장 최근의 마블레전드 토비에게...

왠지 인상이 더 날카로워 보이는군요.

 

S.H 피겨아츠 토비는 걱정이 많아 보이구요.

 

샘스파 2편 토이비즈 스쿠터 스파이더맨에게도 씌워 보겠습니다.

뭔가 당시 토비 맥과이어의 분위기가 나네요.

 

이제 안경을 분실했던 주인공을 꺼내 봅니다.

 

역시 안경이 부속된 헤드라 그런지 제일 잘 어울리네요. 사복도 한몫하는 것 같구요. 
토비의 안경은 찐따미의 완성입니다.
잃어버렸던 것보다 디테일도 더 좋구요. 

 

마펙스의 토비를 기다리며 한컷~

이렇게 거의 20년 동안 잃었던 안경을 되찾은 토비 맥과이어 / 피터 파커였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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