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31. 01:36 Talk about Figure/따끈따끈 득템
24년 12월
연말에는 각종 세일과 조금은 두둑해진 주머니 사정으로 지름신을 자주 만나게 되는 시기이지만 올해는 일이 완전히 끝나지도 않았고 담달 초에 이사도 있어서 소소하게 마무리되었네요.
지난달 토끼검사와 함께 주문했던 녀석인데 며칠 늦게 도착했습니다.
AxyToys 12 Bones 마우스 - 미키 마우스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로 보입니다. 호러+아트토이 느낌이 괜찮아 보여 구매했습니다.
ML 어크로스 더 스파이더버스 파비트르 프라바카르 - 2편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 수집욕이 많이 꺾였네요. 다시 보면 괜찮을지도 모르겠지만요.
G.I. 조 론조 스토커 윌킨슨 - 사실은 6인치인줄 알고 주문했는데 3.75인치가... 이젠 이런 실수까지 하는군요.ㅜㅜ 그래도 저의 장난감 수집에 결정적 역할을 한 녀석이라 괜찮습니다. 하하. 근데 어깨를 돌려보다가 부러트렸네요. 하하 겨울엔 반드시 관절을 드라이기로 충분히 녹인 후 돌리는 게 중요합니다.;;
이번 달에 알리에서 두 차례 주문을 했는데 다소 실망스러운 일들이 있었습니다.
4호스맨 파더 크리스마스 그린 Ver. - 어쩐지 산타에 꽂혀서 조금은 다른 컨셉의 산타를 또 들였습니다.
기존 빨강보다 녹색 로브가 특별해 보이고 액세서리도 풍성해서 마음에 듭니다. 세일쿠폰으로 5만 원 중반 대이니 가성비도 좋고요.
근데 이 제품과 함께 다른 판매자에게 4호스맨 해골검사를 주문했었답니다. 4일이 지나도 안 보내길래 채팅을 했더니 재고가 없으니 구할 때까지 배송연장을 해달라더군요. 연장해 주고 20일을 기다리다 다시 채팅을 했습니다. 1월에 이사를 해야 해서 더는 못 기다리는 상황이었거든요. 판매자는 여전히 재고가 없고 $10를 추가하면 다른 딜러에게서 구해 오겠다고 해서 그냥 주문을 취소했습니다.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모르겠지만 시세가보다 싸게 사면 주문취소를 유도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 것 같습니다.
Premium DNA Toys 어스웜 짐 - 이 시리즈의 단품 정가가 $50 정도 하는 제품인데 알리에서 1만 원대의 말도 안 되는 가격에 팔리고 있습니다. 해당 리뷰의 댓글들을 보니 미국 본사에서 대금을 줄 수 없게 되자 중국공장에게 상품을 팔아서 회수하라고 했다는 이슈가 좀 있더군요;;
1/12 마트 선반 - 지난번 냉장고에 이어 호기심에 사봤습니다. 개당 3천5백 원 정도였네요.
그래도 가격이 너무 터무니없어서 가품이 아닌가 싶어 개봉해서 확인했는데 박스도 크고 고급진 데다 제품의 상태로 보아 정품인 것 같습니다. 이슈가 사실인가 봐요.
그리고 이 주문에서도 하나의 제품이 누락이 되었는데요. 4호스맨의 해골마법사를 주문했는데 판매자가 이틀 후에 재고 없다고 메시지를 보냈네요. 위 4호스맨 해골검사 건보다는 빠르게 통보를 해줘서 덜 스트레스를 받긴 했지만 역시나 씁쓸하더군요.
24년은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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