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올 6월부터인 것 같아요. 스파이더맨을 모으는 데까지 모아보자라는 생각이 들어 보다 집중적으로 수집하기 시작했습니다.

원래도 마블히어로 중에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게 스파이더맨이긴 했습니다. 지금은 고딩인 큰 아들이 꼬꼬마 때 좋아했거든요.

 

2015년 단체샷 - 거의 10년 동안 모은 스파이디의 첫 단체샷. 게다가 아이 장난감도 포함.
2018년 단체샷 - 소량의 증가. 망가진 아이 장난감은 제외됨.ㅋ
2022년 1월 - 오래된 스파이디를 담아둔 박스를 찾지 못해 비교적 최근것들로 단체샷

 

그리고 올해는 스파이더맨이 처음 마블코믹스에 등장한지 60주년이 되는 해라 해즈브로에서 많은 종류의 스파이더맨을 출시하더군요. 아마 이 영향도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해즈브로에 대한 아쉬움이 여전히 있어서 이베이를 뒤져 예전의 토이비즈 제품들을 오히려 더 많이 구입한 것 같네요.

 

2022년 6월~9월까지 모은 스파이디

조만간 시간을 내서 모두 개봉하고 지금까지 모았던 스파이디들도 모두 꺼내 단체샷을 찍어 보려고 합니다. 하나씩 간략한 소개도 덧붙혀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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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센티넬 마일스 모랄레스 리뷰에서 언급했듯이 이 제품의 짧은 목은 해외에서도 이슈였습니다.

 

출시 후 얼마 안 돼서 FigureFix라는 개인 커스터머가 이를 보완하는 목핀(Neck Peg)을 제작해서 팔더군요.

탐나는 아이템이긴 하지만 목핀 하나에 $12 에 배송비까지 지불하기엔 과하다 싶어서 미루다가 국내 장터에서 판매하시는 분이 있어 구입해 보았습니다.

 

목핀과 커스터머 정품인증 스티커
목부분을 살짝 드라이기나 끓는 물에 가열 후 교체해 줍니다.
수정 전                                                    수정 후

 

한결 나아진 것 같습니다. 특히 자켓을 입으면 짧은 목이 두드러졌는데 많이 자연스러워 보이겠죠.

 

그러나 여전히 2만원 가까이 들일 가치가 있는지는... 소장하고 있는 많은 피규어 부품 중에 비슷한 게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물론 시간과 수고라는 측면도 있겠지만요.

 

https://www.figurefix.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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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용하는 미국 배대지 업체가 CJ 대한통운을 이용하는데 하필 제 지역이 택배 파업지역에 해당하는 바람에...

작년 12월 말부터 국내에 들어오면 어디선가에서 멈추거나 소식이 끊기더군요.ㅜㅜ

 

 

그러다가... 갑자기 이번 주 3일 동안 모두 도착했습니다.

 

한 박스는 찍고 난 후에 도착해서 못 찍었네요.

뒤의 스트리트 디오라마는 오자마자 박스를 뜯은 상태입니다. 개중엔 배송대행업체로 반송되어 다시 우체국 택배로 받은 것도 있구요. 

 

하루에 2~3개씩 연달아 받으니 기쁨보다 징글징글하단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전체샷

파업이 끝났다는 뉴스가 나온 뒤에도 2주가 넘도록 못 받아서 걱정이 됐었는데 이렇게 한꺼번에 올 줄이야...

게다가 절반 이상을 마눌님이 받아서 한소리 들었네요.ㅜㅜ

 

그래도 무사히 모두 받게 되어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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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팬들 사이에선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개봉 전부터 토비 맥과이어와 앤드류 가필드가 출연할 것인지가 초미에 관심이었죠.

 

결국 그 바람은 이루어졌고 많은 팬들이 3 스파가 나란히 서있는 장면에 가슴 벅차했습니다. 

 

이미지출처 https://indianexpress.com/

여기에 더해 6인치 피규어 콜렉터들은 늘 그랬듯이 토비와 앤드류의 스파이더맨이 새로 출시되길 기대했습니다.

 

그리고 개봉에 맞춰 해즈브로나 반다이 등에서 톰 홀랜드의 스파이디 슈트와 닥터 스트레인지의 프로토 이미지들을 발표했습니다. 토비와 앤드류의 스파이더맨은 쏙 빼고요. 이때만해도 두 이전 스파이디의 출연 자체가 극비였기때문에 개봉 이후로 미뤄지나 보다 했었죠.

 

그 사이에 이전 토이비즈의 샘 레이미 스파이더맨(이하 샘스파), 마펙스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하 어스파) 관련 제품들의 몸값이 엄청나게 오르기 시작합니다.

 

3 스파 이슈가 터지기 전에 이베이에서 미개봉 기준 $100 전후로 거래되었던 샘스파의 수퍼포저블과 스쿠터 스파이더맨은 500을 가뿐히 넘었고 같은 시리즈의 빌런도 함께 올라가고 있네요.

 

메디콤의 마펙스도 2013년에 어스파 1편과 2편의 스파이디를 출시했었는데 일본에서는 몇 년 전부터 이미 프리미엄이 붙어있었고 이베이에서도 이번에 더 오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며칠 전에 반다이에서 샘스파와 어스파의 출시를 예고하는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이 때문인지 샘스파와 어스파 가격이 더 이상 오르지는 않고 있는 것 같고요. 다만 요 근래에 S.H.피규아츠의 QC가 너무 낮아져서 개인적으론 기대감이 크지 않네요. 그리고 사이즈도 ML이나 마펙스에 비해 너무 작게 나오는 경우도 많아서요. 

 

정말 궁금한 건 해즈브로가 왜 이 좋은 찬스를 그냥 흘러 보내는가 입니다.

예전 스파이디들 뿐만 아니라 닥터 옥터퍼스, 그린 고블린, 일렉트로, 샌드맨, 리저드 등의 빌런까지 쭉쭉 뽑아낼 제조사인데 말이죠. 궁금해서 인터넷을 찾아봐도 아직 그 이유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오랫동안 피규어 수집을 해본 결과 출시 때 구매시기를 놓치면 프리미엄을 감수하거나 구하기가 어려워 지는게 이쪽의 생리더군요. 하지만 나중에 더 업그레이드돼서 나오는 경우 또한 많습니다.

 

출시때마다 사들이느냐, 아님 더 개선되길 기대하며 기다리느냐.

선택은 본인 몫이죠. 그래서 이 취미가 재미있는 것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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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장식장은 아니고 드레스룸에서 옷장으로 쓰던 프레임 선반인데 이사하면서 하나를 떼어 장식장용으로 만들었습니다.

여건상 온전한 장식장으로 쓸수 없어서 뒤에는 피겨박스를, 앞에는 피겨를 꺼내 전시하려구요.

주로 메즈코 ONE:12 제품들을 넣었습니다.

 

먼저 맨꼭대기 옥상입니다. 틴케이스들을 위로 올려 보냈어요.
다음 5층은 스타트렉~

술루대원은 아직 못데려왔어요. 2~3년 전에 메즈코콘에서 스타트렉 라인업이 계속 될것처럼 다른 캐릭터들의 프로토타입도 보여줬지만 아직까지 감감무소식이네요.

 

4층은 울버린과 고메즈요원

토이비즈의 마블레전드3 울버린입니다. 1년전 아마존에서 마스크 벗은 버전을 구했지요. 지금의 해즈브로 ML도 디테일이 많이 좋아졌지만 토이비즈의 장인정신은 못따라가는것 같아요. 2002년 제품이니 무려 18년 전 퀄리티입니다. 같이 넣어주는 베이스도 멋지고요. 

 

에이전트 고메즈입니다. 존윅에게 이녀석의 수트핏과 가동을 기대했기에 더 실망감이 컸나봐요.

ONE:12 중에서 제일 아끼는 놈입니다.

 

3층엔 공벌레와 알렉스, 그리고 할리

영화 <시계태엽 오렌지>의 알렉스입니다. 예약하고 기대를 많이 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만져보니 얘도 조커바디네요.;; 제품자체는 그럭저럭 괜찮아요.

 

2층은 고로상과 스파이디

피그마 <고독한 미식가> 하드보일드 고로 입니다. 지금은 재판되어 어느정도 안정되었지만 그 전에 구하느라 고생 좀 했었죠.ㅋ 

 

토이비즈의 <스파이더맨 2> 수퍼포저블 스파이더맨과 스쿠터 스파이더맨의 스쿠터입니다. 이베이를 다시 하면서 알게됐는데 스쿠터 스파이더맨의 몸값이 수퍼포저블보다 훨씬 높더군요. 이럴줄 알았으면 그때 많이 쟁여 놓는건데ㅜㅜ

 

1층은 창고가 되었네요. 전체 전경입니다.

칸마다 뒤에 있는 피겨박스가 아쉽지만 퍽라이트를 사서 설치하니 그럭저럭 장식장 같아 보이네요.

어쩌면 많이 꺼내 놓을수록 먼지관리가 쉽지 않으니 자주 디피를 바꿔주는 것도 좋겠다 생각했어요.

 

Posted by imagedusk

내일 이사합니다.

3년전에 좁은 집으로 이사오면서 대부분의 수집품들을 부모님댁으로 옮겨 놓은터라 그다지 많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여기저기 짱박아둔걸 꺼내니 만만치 않네요. 

 

미개봉이나 피겨박스를 버리지 않는 것들은 따로 담고... 

 

부피를 줄이기위해 피겨박스를 버린 알맹이들은 지퍼백에 담아 종류별로 박스에 담습니다.

 

포장이사라지만 피규어는 내손으로 미리 큰박스에 담아놔야 안심이 되서...

매번 이사갈때마다 집사람한테 잔소리 듣는건 이제 익숙합니다. ㅜㅜ

 

ONE:12들을 담으려면 아주 큰박스를 구해 와야겠군요.;;

 

실은 이사할때마다 현타가 옵니다. 이것들을 죽을때 갖고 갈것도 아닌데 왜 모으고있나 싶기도하고 예전엔 사진찍고 리뷰하는 재미라도 있었는데 이젠 바쁘기도하고 귀찮아져서 그마저도 안하게 되네요. 그나마 주문하고 받을때, 그리고 개봉할때 잠시 즐거울뿐...

 

이사가면 디피나 예쁘게하고 가끔 사진 좀 찍어주고 예약한것 외엔 최대한 자제하려구요.(정말?);;

 

Posted by imagedusk

22일에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일러스트레이션 페어'에 가는김에 해즈브로 패밀리세일 행사장에 들렀습니다.

12월 내내 전국을 돌며 진행했던 행사의 마지막 날이었을 겁니다.

 

행사장은 메가박스 입구 오른편에 있었어요.
메인은 아무래도 요즘 핫한 겨울왕국 관련 제품들이죠.
너프
여아들의 공주 인형들
플레이-도우
트랜스포머 - 스튜디오 시리즈는 범블비 한 종밖에 없네요.
세일폭도 그저 그렇네요.

대망의 마블들입니다.

 

월마트 한정판 캡틴아메리카가 보이네요.
데드풀과 토르는 12인치 입니다.
마블 80주년 ML 시리즈는 퀄리티가 참 좋습니다.
파프롬홈 시리즈는 달랑 한 종뿐;;

데드풀과 토르는 12인치 입니

그래도 뚱토르 BAF 시리즈는 전 종이 다 있었네요.
그 중에서 아이언맨과 아이언패트리어트만 사서 나왔어요. 테이블에 이 두 종만 없길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어떤분이 직원 데려와서 밑에 있던 박스들을 열게 했지요. 덕분에 감사해요.ㅎ

 

늘 기대보다 아쉽습니다. 이번 행사의 느낌은 전체적으로는 종류가 다양하지 못했던것 같고 마블로 한정하자면 예년에 비해 종류는 많아졌지만 세일 폭이 크지 않았어요. 이미 온라인에서 동일한 제품들을 더 저렴하게 행사를 많이 한탓도 있겠지만 패밀리 세일하면 입이 딱벌어지는 세일가인데 말이죠.

그러고보니 스타워즈 제품이 있었나 싶어요.

없었거나 너무 미미해서 기억 못하는 것일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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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즈브로 패밀리세일만큼 알려져있지는 않지만 마텔도 연말에 몇곳을 돌며 패밀리세일 행사를 합니다.

집근처 판교에서도 하더군요. 기간 마지막날인 24일에 시간이 나서 둘째와 다녀왔었어요.

 

 

마트나 토이저러스에서 많이 봤던 메가블럭 미스테리팩

 

그루의 워터 모터사이클이 탐났지만 박스가 너무 커서 포기...

 

오, 한켠에 6인치들이 보입니다!

단돈 7천원~!!!

 

아...

얘내들은 관절이나 디테일이 떨어지는 애들용이네요.

 

멀티버스 중 남은건 이것 뿐이군요.

 

우리 아이들이 어렸다면 챙겼을 쥬라기 공룡들. 할인률이 다른것에 비해 높진 않군요.

 

핫휠 1천원

 

이 밖에 마텔의 주력 상품인 바비인형이나 피셔프라이스 등도 있었지만 시간이 없어 찍지 못했어요.

행사공간이 생각보다 작고 물품이 많지 않더군요.

 

결국 간신히 멀티버스 배트윙 하나랑 핫휠 밀레니엄팔콘 하나 겟했네요.

 

마지막 날에 마감시간이 다 돼서 간거라 물건이 없었을 수도 있겠네요. 다음엔 좀 여유를 갖고 구경가야겠습니다.

 

재밌는 얘기 하나. 저 두개만 골라 계산하려는데 매니저쯤 되어보이는 여성직원이 배트윙을 보더니 "이 제품은 5종을 모으면 합체품이 나와요."라고 하더군요. "매대에는 이거 하나 밖에 없는데요"라고 했는데 똑 같은 말만 반복...

어쩌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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