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명 : Toony Terrors - Grady Twins (The Shining)
제조사 : NECA Toys 
출시년도 : 2021년 10월 1일
스케일 : 6인치 Scale
패키지 : Blister Card 

 

네카의 '투니 테러스'는 주로 호러영화 캐릭터들을 만화풍으로 재해석하여 출시하는 브랜드입니다. 2019년부터 제이슨과 크루거를 비롯해 많은 호러 캐릭터들이 현재까지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쌍둥이 그래디 자매는 영화 <샤이닝>에서 인상적으로 나온 유령(환영) 이죠. 지금껏 피규어화 된 적이 없고 스케일이나 조형이 마음에 들어 구입했습니다.

 

패키지 / ★★☆
호러영화를 상영하는 극장 분위기를 만화적 형식으로 재미있게 표현했습니다. 심플한 블리스터 박스형태로 블리스터 카드 뒷면을 오려 디오라마 배경으로 쓸 수 있게 했네요. 이 시리즈의 디자인 패턴이기도 합니다.

 

조형 / ★★★★

실제 배우와 많이 닮진 않았지만 분위기는 잘 살린것 같아요. 퀭한 눈도 마음에 들고요. 체형의 느낌도 만화적으로 잘 변형했고 손, 발을 작게 표현했네요. 그림도 그렇지만 똑같이 만드는 것보다 이렇게 리파인 하는 게 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둘은 같은 소체처럼 보이지만 완전 다른 조형입니다. 웨이브진 머리카락 모양도 다르고 옷깃이나 소매모양, 바디의 두께, 키도 살짝 다른걸 알 수 있습니다. 네카와 해즈브로의 차이점이 이런 데에 있습니다.

 

크기 비교 이미지

전고는 약 11cm입니다. 같은 시리즈의 성인 캐릭터가 5.5인치 정도되니 6인치 스케일보다 조금 작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래도 다른 6인치와 잘 어울립니다.

도색 / ★★★
만화 스타일이라 깊이있는 도색은 아니지만 비교적 깔끔합니다. 네카답게 약간의 도색트러블이나 흠집도 있지만 그리 신경 쓸만한 정도는 아닙니다.

 

가동성 / ★★

머리는 볼관절, 어깨와 허리가 컷관절입니다. 머리도 헤어스타일때문에 거의 움직이지 못하니 거의 가동성은 없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악세서리 / ★★
복도를 연상케 하는 베이스가 하나 있는데 피규어가 워낙 발이 작아서 자립이 어려워 베이스는 필수입니다.

두 개의 돌기 크기가 달라 두 피규어를 어느 편에 세울지 정해줍니다. 작은 돌기가 한번 꽂았다가 뺐는데 금이 갔네요.ㅠㅠ 설계에 문제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뒷배경을 위한 블리스터 카드를 오려도 세울만한 것이 없습니다. 베이스에 연결하는 구조였으면 좋았을 텐데요.

 

가격대 성능비 / ★★
간결한 구성이라 그런지 보통 6인치들보다 출시가가 저렴합니다. 선호하는 캐릭터와 취향이 맞는다면 가격은 만족스러울 겁니다.

 

전체 평가 / ★★★

투니 테러스 시리즈는 호러 피규어의 표현수위를 낮추고 모에함을 살려서 가볍게 전시하고 싶은 사람에게 제격인 제품입니다.

 

쌍둥이 그래디는 개중 사실적인 느낌이 더 나는 제품이라 선택했는데 이 정도 비중의 캐릭터를 이만한 퀄리티로 소장할 수 있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이제 쌍둥이와 함께 세워둘 멋진 잭 토렌스 피규어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Posted by imagedu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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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묻어 두었던 장난감들을 다시 꺼내어 요리조리 살펴보고 추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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