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명 : One:12 Collective The Texas Chainsaw Massacre (1974): Leatherface - Deluxe Edition
제조사 : Mezco Toyz
출시년도 : 2023년 6월
스케일 : 6인치
패키지 : Window Box

 

이 제품도 참으로 오래 기다렸네요. 예약 후 1년 10개월 만이니까요.

메즈코는 2018년과 19년에 마이클 마이어스, 제이슨 부히스, 프레디 크루거를 연이어 One:12로 출시했는데 4년이 지나서야 레더페이스를 발매한 건 좀 너무하다 싶긴 합니다.

 

패키지 / ★★★
영화 포스터의 일러스트를 그대로 차용했네요. 누런 바탕색이 마음에 듭니다.

 

영화의 분위기를 무난하게 잘 반영한 디자인입니다.

 

요즘엔 초창기의 이중박스를 단일박스로 바꾸고 윈도우창도 없앤 구조로 나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박스의 크기를 줄이고 있고요. 원가절감일 수도 있겠지만 환경문제에 따른 정책인 것 같아요, 컬렉터 입장에서는 공간압박 측면에서 환영할만한 일이기도 하죠.

 

2단의 트레이와 보증서,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조형 / ★★★★
레더 페이스의 신체적 특징을 잘 반영했고 몸의 균형이 안정적으로 보여 마음에 듭니다. 배가 나온 체형을 위해 새로 제작한 바디가 아닌가 싶네요.

 

전고는 약 17cm입니다. 평균의 One:12 제품들보다는 크지만 레더페이스의 거구를 감안하면 좀 더 커도 좋았겠다 싶습니다.

헤드 조형이 정말 예술입니다. 깊게 패인 가면 속의 눈도 제대로 표현되어 있으며 가죽의 질감과 웨더링도 뛰어납니다. 특히 입부분은 사진을 붙여놓은 듯한 미친 디테일을 보여주고 있네요.

 

다른 헤드들도 뛰어납니다. 가장 오른쪽 사진에서 가면과 얼굴 사이 연결부위는 놀랍습니다. 

개인적으로 헤드와 목이 일체형으로 되어있는 걸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이 제품은 그게 정말 잘 맞아 보입니다.

 

바지를 걷어보니 웨스턴 부츠였네요. 이런 디테일까지... 게다가 문양표현도 되어있습니다.

 

메즈코의 패브릭 의상 품질은 One:12 시리즈의 초기부터 좋았죠.

별것 아닌것 같지만 넥타이의 매듭이라던가 옷깃의 마무리 처리 등을 보면 타사보다 꼼꼼하게 처리되어 있다는 게 느껴집니다. 바지의 핏도 좋고요. 지금처럼 의상을 입힌 6인치들의 수준이 높아진건 완전히 메즈코의 영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색 / ★★★★

헤드 외에 손과 액세서리들의 도색도 매우 정교하며 의상에도 핏자국이나 더러운 얼룩 등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가동성 / ★★☆

의외로 고개를 들거나 숙일 때 가동폭이 크네요. 특히 연결부위가 매우 자연스럽습니다. 헤드와 목 일체형의 좋은 사례라 하겠습니다.

 

팔꿈치와 무릎은 이중관절이지만 아주 자유롭진 못합니다. 특히 재킷을 입히면 상체가동률이 확 떨어지네요.

 

하체가동의 최대치는 이 정도입니다.

액세서리 / ★★★☆

One:12 시리즈답게 많은 액세서리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를 본 지 오래돼서 어떤 게 추가되면 좋을지 모르겠네요.

 

전기톱 안에 전지를 넣으면 소리가 나는 기믹이 있는데 분해가 쉽지않아 파손에 유의해야 할것 같습니다.

4쌍의 교체용 손이 있는데 좁게 오므린 손은 망치나 칼 등을 쥘 때, 넓게 오므린 손은 전기톱을 들 때 사용합니다.

 

베이스와 패브릭 의상들

이 제품의 백미는 재킷과 두 개의 앞치마라고 생각됩니다.

 

부릉부릉~
우워어어어...
손교체시 팔찌를 분실할 우려가 있으니 조심~

재킷을 입히면 또 다른 분위기의 레더페이스가 됩니다.

문제는 너무 타이트해서 가동률이 확 낮아져요.

 

가격대 성능비 / ★★★

제품 자체로는 거의 완벽합니다만 $100의 제품가가 합당한 지는 모르겠네요. 별 임팩트 없는 사운드 기능을 빼고 $80 정도 했으면 제일 좋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네카의 경우 적어도 두 개 이상의 제품을 사야 이 정도의 구성이 만들어지니 그렇게 높은 가격이라고 할 것도 아닌 것 같고요.

 

전체 평가 / ★★★☆

오래간만에 흡족한 One:12 제품을 얻은 것 같아요. 전체적인 퀄리티도 높고 다양한 헤드와 의상으로 레더페이스의 모든 모습을 재현가능한 그야말로 디럭스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제품입니다.

예전부터 호러물에 진심이었던 메즈코의 역작이 아닌가 싶습니다.

 

자, 이제 핀헤드와 고스트페이스를 내줘. 메즈코~

 

 

*혹시 이 제품을 마음에 두고 있다면 당장 구하셔야 할 듯요. 통상 일반판은 온라인샵에 소진될 때까지 한동안 남아있는 편인데 발매되자마자 모두 품절이고 아마존도 현재 목록조차 안 뜹니다. 이베이에는 아직 정가로 판매하는 셀러가 보이긴 하는데 벌써부터 프리미엄을 붙여 올린 매물도 꽤 되네요. 

 

Posted by imagedusk

메즈코 ONE:12 콜렉티브에서 텍사스전기톱 살인마가 출시됩니다.

어제 인스타를 통해 예고했고 현재 공식홈에서 예약중입니다.

 

 

출시 : 2021년 7~9월

가격 : $100

 

헤드교체와 복장을 바꾸는 방식으로 3가지 모습을 재현할 수 있군요. 전기톱은 사운드효과가 들어가구요. 피효과 파츠도 활용도가 높아 보입니다.

 

일반판이고 호러캐릭터라 출시후에도 구매가 어렵지 않을것 같아요. 오히려 더 싸게 살수도 있겠지만 전 그냥 예약했습니다. $10 아껴서 사는 것보다 빨리 받아보는게 더 낫겠다 싶더라구요.

 

예전에 메즈코의 레더페이스가 하나 있는데 관절이 적고 데포르메 된 제품이라 이 시리즈로 나오길 기대하고 있었네요.

자, 이제 헬레이져와 스크림이 나와야지요! 그리고 이블데드 애쉬도 ONE:12 치곤 너무 못만들어서 리파인되었으면 좋겠어요.

 

Posted by imagedu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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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묻어 두었던 장난감들을 다시 꺼내어 요리조리 살펴보고 추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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