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크레오 옵티머스 프라임은 3가지 모드가 있습니다.
로봇 모드를 만들고 나면 꽤 많은 부품이 남는데 이것으로 베틀 스테이션, 즉 전투기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주로 트레일러에 씌였던 부품으로 만듭니다.
비교적 간단하게 만들어집니다.
크레온의 베이스나 디오라마로 활용되기에 좋은 모드입니다.
전체 평가 / ★★★
5백개가 넘는 블럭개수와 3가지의 모드, 트레일러의 존재감 등 크레오 중 최고가의 제품으로 손색이 없어 보이네요. 다만 제품의 특성상 어린 아이들이 장난감처럼 갖고 놀기엔 적당하지 않습니다. 블럭삼매경에 빠져보고 싶은 어른들에게도 적극 추천합니다.:-)
제품명 : KRE-O Transformers - Megatron
제조사 : Hasbro
출시년도 : 2011년 10월
스케일 : Non Scale
패키지 : Boxed Set
크레-오 시리즈의 두번째 제품은 불운(?)의 악당보스 메가트론입니다. 전체적인 개요는 이전 범블비에서 언급했으니 패스합니다.:-)
박스의 전면과 후면
패키지 / ★★★ 박스크기는 대략 42 X 26 cm정도입니다. 범블비보다 좀 더 크군요. 크레온도 하나 더 많습니다. 하지만 피스는 310개로 더 적네요.
자, 오픈합니다.
크레온과 부품들
설명서와 스티커
로봇 모드부터 만들겠다는군요.
아직 정리함을 장만하지 않았을때 입니다. 역시 부품 찾는데 어려워 하는군요.
결국 색깔별로 분류를 해줬습니다.
팔과 다리 부분은 피스입니다. 볼에 고무가 덧씌워져 있습니다. 레고와는 차별화된 부분이네요.
아, 크레오는 레고와 100% 호환이 가능합니다.
한시간 정도 지나니 피곤한가 봅니다.:-)
잠시 쉬면서 크레온과 놀다.
역시 2시간 반만에 완성~ 저녁시간대라 힘은 들었지만 자신이 만들었다는 것에 뿌듯해 하더군요.
조형 - 로봇 / ★★☆ 키가 훤칠하네요. 범블비와 마찬가지로 애니 버전입니다. 어깨가 좁아 보여 박력이 덜해 보이는게 흠입니다. 카리스마 있게 나왔더라면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설명서엔 안 나왔지만 아이가 패키지 이미지를 보고 팔에 문짝을 달았습니다. 눈썰미가 저보다 낫습니다.;;
얼굴이 너무 훈남 아닌가?
도색 - 로봇 / ★★☆ 얼굴빼고는 스티커와 사출색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메가트론의 주색이 비슷비슷한 회색인지라 만들때 부품찾기가 더 힘들었답니다.
뒷태
가동성 - 로봇 / ★★☆ 가동은 범블비와 비슷합니다. 손가락이 하나하나 움직이는 집게손이 매력적입니다.
크레온 메가트론과 함께.
다음날 비이클 모드로 만들기 시작~
이젠 손아귀의 힘도 세진듯. 꾹꾹 눌러가며 만들어나갑니다.
그리고... 완성!
조형 - 비이클 / ★★★
단언컨데 아주아주 잘 나왔습니다. 덩치도 크고 박력이 넘칩니다. 로봇 모드는 애니버전인데 반해 비이클 모드는 영화버전으로 보입니다.
전체 평가 / ★★★
크레-오 메가트론은 감춰진 보석이랄까요. 로봇 모드는 살짝 밀렸지만 비이클 모드의 트럭은 조형이나 구성에 있어 다른 크레오의 비이클 모드보다 우월합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메가트론을 포함해서 여러 제품들 사이에서 구매결정에 갈등이 된다면 그냥 메가트론으로 지르세요. 비이클 하나만으로도 충분하니까요.
제품명 : KRE-O Transformers - Bumlebee
제조사 : Hasbro
출시년도 : 2011년 10월
스케일 : Non Scale
패키지 : Boxed Set
크레-오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레고같은 블럭형식의 완구제품으로 올해 해즈브로가 새로 선보이는 브랜드입니다. 블럭을 쌓아 로봇과 비이클 등 여러가지 모드로 만들 수 있어 2in1 또는 3in1 을 내세웠네요. 또한 각 제품엔 크레온이라 이름붙혀진 미니 피겨가 부속되어 있습니다.
박스의 전면과 후면
패키지 / ★★★ 박스크기는 대략 34 X 26 cm정도입니다. 이동이 편리하게 손잡이가 있으며 총 335개의 조각이 들어있다는 문구가 눈에 띄는군요. 로봇과 비이클 모드의 범블비, 그리고 제품에 포함된 크레온의 이미지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크레온은 가격이 높을 수록 많이 들어있습니다.:-)
드디어 오픈~
크레온과 부품들
설명서와 스티커
자, 그럼 자동차부터 만들어 볼까요~!
우리집 둘째 보민(만 6세)군 입니다.
일단 색깔별로 분류를 해놓고...
300개가 넘는 부품에서 특정 부품을 찾아 내는게 엄청난 일이더군요.
그때그때 찾기 어려운 블럭만 찾아주고 스스로 만들도록 했습니다.
어느덧 밑면과 운전석을 완성했네요.:-)
크레온 하나를 태워 보는군요.ㅎㅎ
상판을 만들다 장난끼가 발동한 보민군.
마지막 바퀴 조립. 대략 2시간 반은 걸렸던것 같아요. 중간중간에 흐트러지긴 했지만 나름 고도의 집중력을 보여주더군요.
비이클 조립 후 남은 부품들 - 딱 떨어지진 않는군요.
범블비 비이클 모드의 전면과 후면 모습
조형 - 비이클 / ★★★ 영화에 나오는 모습과는 약간 달라 보입니다. 애니 버전이 아닌가 싶네요. 탄탄해 보이는게 아주 잘 빠졌습니다.:-)
지붕에 무기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미사일 발사도 가능.
도색 - 비이클 / ★★☆ 거의가 사출색입니다. 일부는 스티커를 붙이는 형식이구요. 종이스티커가 아닌 비닐스티커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데칼이면 더 좋았겠지만 블럭완구라 보편적 형식을 따른것 같습니다. 변신로봇 시리즈와는 달리 타이어는 고무입니다.
가동성 - 비이클 / ★★☆ 양쪽 문을 열 수 있고 크레온을 태울 수 있지요. 바퀴도 당연히 가동 되구요.
운전석 내부 모습
잘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신경을 쓴듯 보이네요.
지붕을 떼어내면 오픈카 연출이 가능합니다.
크레온 옵티머스 프라임과 비교샷
상대적으로 범블비가 크게 나왔습니다. 영화판 변형 완구에 비하면 말이죠.
영화판 트랜스포머 완구와 비교샷 - 왼쪽부터 디럭스 범블비, 휴먼얼라이언스 범블비 그리고 크레오 범블비입니다. 대략 크레오 범블비는 리더와 휴먼얼라이언스 사이쯤 되는 사이즈입니다.
이틀 후, 로봇 모드를 만드려고 분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조립보다야 빠르지만 분해도 쉬운건 아니네요.
부품 튀랴 조심조심, 색깔과 모양대로 분류하며 분해했습니다.
작은 부품 중에서 위에것 같은 경우에 잘 빠지지 않더군요. 7세 미만 아이들은 부모의 도움이 없인 조립이나 분해하기 쉬운 제품은 아닌듯 싶네요.
이번엔 좀 더 깔끔하게 정리하고 들어 갑니다.
다이소에서 적당한 플라스틱 정리함을 구했습니다. 사실 이것보다 좀더 커야 좋을 듯.
스타트~
아이들은 역시 머리 끼우는 걸 좋아하네요.:-)
1시간 후쯤 형도 귀가해서 함께 찰칵.
몸통은 완성했고 팔다리 조립 중.
팔다리를 몸통과 조립해서 드디어 완성!
비이클 모드 보단 시간이 적게 걸렸네요.
완성후 남은 부품들입니다. 비이클보다 많이 남네요.
조형 - 로봇 / ★★☆ 전체적인 균형이 좋습니다.
도색 - 로봇 / ★★☆ 자알 생겼네요. 얼굴을 보면 확실히 애니(특히 G1 시리즈)버전임을 알 수 있네요.
뒷태
가동성 - 로봇 / ★★★
블럭이지만 있어야 할 관절은 다 있습니다. 가동률도 크진 않지만 그럭저럭 포즈를 잡을만 합니다. 다만 블럭 특성상 관절을 단단하게 잡아주진 못하네요.
가격대 성능비 / ★★☆
크레오 트랜스포머는 직접 변신은 불가능하지만 블럭 특유의 재미는 확실합니다. 이건 해 본 사람이 아니면 모르는 유희지요.:-) 또 제품구성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꽤 꼼꼼하게 기획된 제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로써 해즈브로도 블럭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인것 같네요. 다만 부모가 선뜻 사주기엔 부담가는 가격이네요. 레고와 라이센스, 부품수, 가격대 등을 고려해 비교해보면 얼추 비슷하거나 더 비쌉니다. 1~2만원 정도 더 낮아져도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체 평가 / ★★★ 박스크기나 피스의 갯수를 보더라도 꽤 난이도 있는 블럭제품입니다. 하지만 제 6살 아이같은 경우, 필요한 블럭을 찾아주며 도와주면 혼자서도 잘 만들더군요. 시간은 각 모드당 약 2~3시간 정도 였습니다. 가끔씩 아이와 대화하며 차근차근 만들면 성취감도 있고 집중력에도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네요.;;
다만 아이들이 갖고 놀기엔 블럭 특성상 자꾸 빠지는 점 때문에 장식용이 어울릴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