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명 : Robocop - Robocop with Spring Loaded Holster Figure
제조사 : NECA
출시년도 : 2012년 10월
스케일 : 7인치
패키지 : Clamshell
2011년부터 네카에서 로보캅 시리즈를 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영화 <로보캅>(1987년)이 만들어진지 25주년을 기념이라는군요.
첫 제품은 노멀 버전으로 맥팔레인의 무비매니악 로보캅이 없는 사람에겐 소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죠. 전 이미 소장하고 있고 큰 차별점이 없어 패스했었습니다.
그리고 베틀 데미지 버전 후에 세번째 제품이 바로 이 제품입니다. 로보캅의 권총을 영화에서처럼 허벅지에 수납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지를 수 밖에 없었답니다.
패키지 / ★★★ 네카의 패키지 디자인 중에 제일 신경 쓴 것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심지어는 로보캅 시리즈의 각 제품마다 페키지 디자인이 모두 다르네요.
상당히 플랫한 클램셀 형태로 속지 전면은 로보캅의 가슴부위를, 후면은 등, 전면의 겉띠는 로보캅의 머리부분으로 꾸민 재미있는 디자인입니다. 후면엔 25주년 로고와 로보캅의 헤드카피가 씌여져있고 하단엔 권총집의 개폐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조형 / ★★★☆ 신체의 균형이나 비율은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영화 스틸과 비교해보니 등신비율이 더 길더군요. 미관상 선택이었을 수도 있겠네요.
아무래도 맥팔레인의 로보캅과 비교해가며 설명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우선 얼굴요. 머피의 인상을 잘 뽑았습니다. 근데 막팔레인 것과는 또 달라요. 더 입체적인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네카의 첫번째 노멀버전과도 인상이 달라보입니다. 늙어 보이는 인상을 개선한 모양입니다.
로보캅 아머에 들어간 라인들은 맥팔레인에 비하면 얇고 깊지 않게 처리되었습니다. 밋밋해 보일 수도 있지만 그만큼 정교해 보이기도 합니다.
왼손은 편 손입니다. 주먹을 쥔 맥팔레인과는 달리 포즈 연출시 더 자연스러워 보이네요.
왼쪽이 맥팔레인의 MM7 로보캅
권총집 개폐와 수납 기믹은 이 제품의 핵심입니다. 개폐 방식은 영화상 모습과 상당히 흡사한 구조이구요.
허벅지 뒤쪽의 돌기를 위로 올리면 스프링에 의해 두 파츠가 벌어지며 열리게 되어있습니다.
내부는 권총수납때문에 세부조형이 생략되어있는 것까지는 이해되지만 도색도 안되어 있어 실망스러웠는데 영화를 보니 내부의 도색칼라가 제품의 사출색과 같더군요. 호오~
간혹 뒷꿈치의 피스톤 부분이 파손되거나 약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제 경우에도 한쪽 이음새가 개봉하자마자 떨어지더군요. 다행히 파손은 아니라 접착제로 붙혔고 가동엔 이상없네요.
가장 아쉬운 부분은 고관절 연결부위의 조형입니다. 맥팔레인은 허벅지 상단의 아머가 자연스럽게 골반을 감싸서 이음새를 감춰주는데 반해, 네카는 그 사이가 벌어져 있는게 고스란히 보여 영 아우트라인이 보기 않좋습니다. 그렇다고 그 부분의 가동성이 크게 나아진것도 아니거든요.
도색 / ★★★ 크게 피부가 노출된 안면부와 로보캅 아머로 나눌 수 있겠네요.
안면부는 조형도 훌륭하지만 도색도 입술까지 도색되어 있습니다. 에러 난 부분도 없구요.
아머의 은색은 메탈릭한 느낌이 조금 아쉽네요. 맥팔레인처럼 푸른색의 쉐이딩처리가 없어 더 그런가 봅니다. 좀 더 반짝거렸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빛에 따라 조금씩은 푸른끼와 붉은끼가 비치기도 합니다.
가동성 / ★★☆ 목과 가슴, 골반은 볼조인트, 어깨는 경첩 볼조인트, 허리와 팔뚝은 컷조인트 그리고 팔꿈치와 무릎, 발목이 핀조인트입니다. 대체로 맥팔레인과 비슷한 관절구조와 가동성을 갖고 있는데 목과 가슴의 볼조인트가 가동력을 크게 향상시켰네요. 하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관절은 가동폭이 크지 않습니다.
맥팔레인의 로보캅에선 연출할 수 없는 포즈
악세서리 / ★★☆ 로보캅의 전용 권총인 Auto-9 과 데이터 스파이크가 달린 교체용 손이 부속되어 있습니다.
베이스야 권총 수납기능과 맞바꾼 걸로 치더라도 머피의 헬멧 벗은 얼굴이나 화염 이펙트 들어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겠지요.:-)
영화를 보면 손등과 스파이크의 연결부분이 은색입니다.
노멀버전은 제대로 나왔더군요. 왜 바꿨을까요.
가격대 성능비 / ★★★ 아직도 몇몇 북미제품을 취급하는 피겨샵에 재고가 있습니다. 가격은 3만원 정도. 6인치 크기로 로보캅을 구하고 있다면 이걸로 지르세요.
전체 평가 / ★★★☆ 부분적인 도색을 제외하고 맥팔레인의 MM7 로보캅에 비해 거의 모든 것에 우위를 갖고있는 제품입니다. 조형, 가동, 플레이밸류 등등요. 특히나 권총집의 개폐방식은 정말 칭찬해 주고 싶네요.
지금껏 출시된 6인치군 중에 대표적인 제품들로는 아오시마 제품, 맥팔레인, 맥스팩토리의 피그마 정도 입니다.
아오시마는 조형이나 가동에서 수준에 못미쳤고요. 2년전쯤, 피그마 로보캅이 많은 기대속에 출시되었는데 그만 얼굴이 이해못할 수준이었죠. 따라서 지금껏 발매된 6인치 제품군 중엔 본 제품이 최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 ED-209가 네카의 로보캅 시리즈로 곧 발매예정이라죠? 가격은 만만치 않지만 필구해야할 것 같습니다.
* 원작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 내년에 개봉예정입니다. 예고편을 보니 아머 버전이 여러개더군요. 벌써부터 일본제품으론 프로토 이미지가 나오고 예약까지 받던데 네카에선 아직 잠잠하네요. 요즘의 네카의 퀄리티를 감안한다면 어떻게 뽑아줄지 기대가 됩니다.
로보캅 개봉당시(1987년)의 팸플릿과 함께 찍어 봤습니다.
그땐 영화의 이런저런 정보를 담은 팸플릿을 상영중에 극장에서 팔았었죠. 웬만한 영화는 다 그랬던것 같아요. 운좋게 버리지 않고 모아놓은 것을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보시려면 여기로.
제품명 : Classic Superstars Series 3 - Million Dollar Man Ted Dibiase
제조사 : Jakks Pacific
출시년도 : 2004년
스케일 : 6인치
패키지 : Clamshell
잭스퍼시픽의 클래식 수퍼스타스(이하 CS)는 주로 은퇴한 레전드급 선수들을 라인업으로 하는 시리즈입니다. Ruthless Aggression (이하 RA) 시리즈의 바디 형태를 갖고 있고요. 헤드조형이나 악세서리는 RA에 비해 좀 더 신경 쓴듯 보입니다.
제가 한창 WWE(그땐 WWF 였죠)를 즐겨보던 때가 80년대말~90년대초이니 그때 주로 활약하던 선수들이 이 시리즈에 포함되어 관심이 많았답니다. 특히 악역들에게요. 그 중 하나가 바로 밀리언 달라맨입니다.
패키지 / ★★★ 당시 주력 상품인 RA 시리즈나 일반 제품들에 비해 상당히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고 있습니다. 클렘쉘이지만 겉띠를 둘러 윈도우 박스처럼 보이는 형태이구요. 로고나 텍스트도 금색으로 처리해 마치 레전드들에 대한 예우처럼 느껴지네요.
뒷면엔 선수의 프로필과 기타 제품정보 등이 씌여져 있습니다.
조형 / ★★★ 잭스퍼시픽은 선수들의 체형과 키를 서너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바디를 만들고 그에 맞춰 적용을 시킵니다. 실제로는 선수들마다 고유의 체형이 있는데 이를 너무 단순화시켰던거죠. 그나마 CS 시리즈는 조금 더 세분화하는 성의를 보였습니다.
아마 이 바디도 새로 조형된 바디가 아닌가 싶은데 너무 오래전이라 확실치는 않습니다.;; 암튼 기존 근육질의 바디로는 밀리언 달러맨에게 맞출순 없었겠지요. 하지만 이것도 딱 맞아 보이진 않습니다. 근육은 조금 덜어내고 통뼈처럼 보여야 할 듯. 후에 이 바디는 트리플 H에게 주로 적용되지요.
그리고 RA 시리즈의 특징인 손과 발이 크게 조형되어 어느정도는 데포메이션이 되어있는게 특징입니다.
헤드는 인상이 그럭저럭 잘 나온것 같습니다만... 뭔가 부족해 보입니다. 차라리 활짝 웃는 표정이면 좋았을텐데요.
전고는 17.5cm 정도로 7인치에 가깝지만 밀리언 달러맨의 실제 키가 190이 넘는걸 감안한다면 6인치 스케일이라 봐야겠죠.
가동성 / ★★ 레슬링 피겨임에도 불구하고 가동폭이 작은 건 큰 약점입니다. 근육질의 바디가 핑계가 될순 없지요. 나중에 이를 개선하기 위해 Deluxe Aggression 시리즈가 나오긴 하지만요.
관절수가 적은건 아닙니다. 목은 볼조인트, 어깨는 경첩 볼조인트, 상완근에 볼조인트, 허리와 골반이 컷조인트, 나머지 팔꿈치, 손못, 무릎, 발목이 핀조인트입니다. 가동폭도 그렇지만 가슴관절이 없고 골반이 컷조인트인게 가동성을 많이 떨어뜨리고 있네요.
악세서리 / ★★ 밀리언 달러맨의 전용 벨트인 '밀리언 달러 벨트'와 지폐 4장이 부속되어 있습니다.
벨트는 매우 흡사하게 나왔네요. 지폐는 상당히 작은 크기이지만 100만 달러에 본인의 모습니 프린트되어 있습니다. 깨알같네요. :D
사진엔 없지만 무릎보호대도 악세서리로 포함시켜야겠지요.
가격대 성능비 / ★★ 하도 오래전 일이라 어느샵에서 얼마에 구입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CS 시리즈가 일반 시리즈보다 약간 비쌌다는 정도 밖에는요. 당시 일반 레피 가격대가 1만원 후반~2만원 중반 정도였으니 대략 2만원 중반대가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추억의 소장품은 되지만 크게 가치있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전체 평가 / ★★☆ 예전엔 '레피는 무조건 경기복!'을 고집했었는데 캐릭터에 따라서는 그렇지 않은것 같아요. 번쩍거리는 양복이 더 밀리언 달러맨 다울것 같기도 하네요. 파트너였던 버질도 같이 구비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요.
기회가 된다면 옛날 악역선수 몇몇을 더 구하고 싶은 생각은 여전하지만 이젠 그게 CS 시리즈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요즘의 마텔도 썩 마음에 들지도 않구요. 도대체 레슬링피겨는 왜 그렇게 비싼걸까요?
이 제품은 '컬트 클래식 아이콘스'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네, 이미 리뷰했던 핀헤드와 같은 시리즈이죠. 이 시리즈의 미덕이라면 발매당시 놓친 사람에게 구매기회를 한번 더 준다는 것입니다. 저도 그 혜택을 받은거네요. :-)
제 인생 최고의 공포영화는 <이블데드>입니다. 맥팔레인의 무비매니악을 통해 주인공 애쉬의 액션피겨가 나왔지만 조형이나 관절이 맘에 안들어 패스했었지요. 그리고 2006년에 네카에서 출시된 컬트클래식 시리즈 5와 6에서도 애쉬가 출시되었지만 머뭇거리는 사이에 구매기회를 놓쳤었구요. 그 후, 본 제품이 2010년에 출시되었답니다.
패키지 / ★☆ 뭐, 네카가 패키지 디자인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건 놀라운 얘기도 아니지요. :D
대개 박스 전면에 시리즈명이 들어가있는데 '컬트 클래식 아이콘스' 시리즈는 없습니다.;; 후면에 컬트클래식이라는 문구만 있지요. 이 시리즈가 제조사조차도 홀대받는 '재탕'시리즈인건가요.흠.
조형 / ★★★ 박스에 씌여있듯이 <Army Of Darkness>, 즉 이블데드 3편의 애쉬 모습입니다. 교체헤드를 봐선 '죽음의 책'을 얻는 장면의 복장인듯 싶네요. 완전히 일치하는건 아니지만요.
애쉬를 연기한 대배우 '브루스 캠벨의 체형과 신장비율을 잘 반영했습니다. 한 발을 내딛으며 무언가를 불안하게 응시하는 모습을 기본으로 하고있구요.
맥팔레인의 애쉬보다 가장 우월한 점은 역시 헤드의 조형입니다. 상당히 닮았습니다. 긴장감 넘치는 표정이 잘 살아있어요. 교체용 헤드도 딱 그 모습 그대로네요. 한가지 걸리는 점은 눈알이 튀어나와 보인다는 겁니다. 좀 심하다 싶게요. 다른 제품에선 느끼지 못했던 요소라 좀 신경이 쓰이는 부분입니다.
옷의 주름이나 망토의 질감, 벨트버클, 구두 디테일을 보면 이제 네카의 조형이 어느정도 레벨에 올라왔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도색 / ★★ 헤드의 도색은 정말 좋습니다. 피부의 웨더링이나 수염발, 상처묘사, 입안쪽의 치아도색까지. 이 정도면 네카의 최상이에요. 나머지 부분도 나쁘지 않은데 복장 여기저기에 흙인지 피 같은 얼룩이 너무 러프하게 처리되어 전체 퀄리티를 깎아 먹고 있네요. 그리고 결정적인 건 오른손입니다. 은색의 금속 느낌이 나야하는데 그냥 돌조각 같습니다. 망토의 버클 정도면 될것 같은데 왜 이렇게 처리했는지 모르겠군요.
가동성 / ★☆ 목은 볼조인트, 양 어깨는 경첩 볼조인트로 되어 있고 나머지 팔꿈치와 손목, 허리, 발목은 컷관절입니다. 지금은 네카도 풀가동 액션피겨로 넘어왔지만 이때만하더라도 이 포멧이 전형적인 네카의 관절방식이었죠.
하체가 전혀 가동이 안되기 때문에 큰 액션은 불가하고 상체만으로 약간의 분위기를 바꿔줄 수 있습니다.
망토를 젖히면 샷건을 수납하는 총집이 있습니다. 등에서 총을 빼내는 멋진 포즈를 연출하고 싶었...ㅜ.ㅜ
악세서리 / ★★ 샷건, 교체용 헤드, 죽음의 책(Necronomicon)이 부속 되어있습니다.
역시나 가장 아쉬운 점은 재판되면서 빠진 베이스입니다. 원래 컬트클래식 시리즈 5의 제품엔 해골팔들이 튀어나오는 멋진 무덤베이스가 있었는데 왜 누락시켰는지...
교체용 헤드도 잘 나왔습니다. 조형이나 도색 모두요. 특히 입안의 혀와 아랫니 형태가 재미있네요.
가격대 성능비 / ★★☆ 1년전 5월에 피규어전문샵이 아닌 오픈마켓에서 구했습니다. 배송비 포함 2만 7천원에 구입했으니 나름 좋은 가격에 구한거지요. 오픈마켓은 때로 쿠폰 등을 적용할 수도 있으니 의외로 괜찮은 구입루트가 되기도 합니다.
전체 평가 / ★★☆ 맥팔레인의 애쉬가 아쉬운 차에(물론 개인적인 취향일 수 있습니다) 네카에서 내놓은 제대로 만든 최초의 애쉬 피규어입니다. 비록 베이스가 빠진 재판이긴 하지만요. 이마저도 구하지 못한 채 2년이 지나 거의 포기상태였는데 지인께서 좋은 정보를 주셔서 구하게 됐습니다. 최아무개님 감사해요~
네카가 2012년 가을에 <이블데드 2>를 원작으로 한 제품들을 풀가동 액션피겨로 출시했죠. 이번엔 놓치지 않았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리뷰하도록 하지요.:-)
제품명 : Dream TOMICA - No.146 Bat Mobile
Dream TOMICA - No.148 Bat Mobile 4th
제조사 : Takara Tomy
출시년도 : 2012년 12월
스케일 : Non scale
패키지 : Outer Package Box
다이캐스트 미니카로 유명한 일본의 토미카 시리즈 중에 <드림 토미카>란 라인업이 있습니다. 일반차량이 아닌 영화나 애니, 게임 등에서 등장했던 차량이나 캐릭터를 제품화한 시리즈입니다.
No.146 Bat Mobile은 팀버튼의 1989년과 1992년도 영화 <배트맨> 시리즈에 등장했던 배트카이고 No.148 Bat Mobile 4th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 다크 나이트> 시리즈의 텀블러입니다. 편의상 각각 배트카와 텀블러로 부르겠습니다.
핫휠의 배트카 구입 이후 구색을 맞춰볼까해서 온라인으로 구입했습니다.
패키지 / ★★ 박스에 담겨져 있는 형태이고 디자인은 일반 토미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박스크기가 일반 토미카보다 조금 더 크고 라이센스 로고들이 추가되어 있네요.
동봉된 카탈로그입니다. 라인업에 슈퍼마리오 2종이 있어 아이들 깜짝선물로 함께 주문했답니다. <트랜스포머 프라임>의 옵티머스와 범블비, 그리고 피카츄 등도 보이네요.
조형 / ★★★ 둘다 차체는 철재이고 유리창은 투명한 재질입니다. 바퀴 역시 플라스틱인데 같은 해에 출시된 동제조사의 <배트모빌 컬렉션>의 바퀴가 고무재질인걸 감안하면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크기는 배트카의 전장이 약 7cm가 조금 넘고 텀블러의 전장은 6cm 정도 입니다. 정확한 스케일로 축소된 모형은 아니지만 둘의 실크기를 참고했을때 얼추 동일한 스케일로 축소되어진 것 같네요.
작은 크기임에도 부분적인 묘사가 꽤나 디테일합니다. 휠도 핫휠과는 달리 제대로 재현되어있구요. 만지작거리다 안건데 이 조그만 제품에도 무려 쇽업 기능까지 있더군요.@_@ 흠... 핫휠보다 비싼이유는 있었어요.
반면 배트카에 비해 텀블러의 몰드가 다소 선명하지 못한 느낌입니다. 디자인 특성을 좀 타는거겠지요.
배트카의 수려하고 날렵한 느낌도 좋고 텀블러 특유의 묵직함도 잘 살아있습니다. 영화에선 몰랐는데 실제로보니 팀버튼의 배트카가 제 취향에 맞는것 같아요.:D
도색 / ★★★ 둘다 무광이라 고급스러워 보이고요. 아주 작은 부분도 꼼꼼히 도색되어 있습니다.
가동성 / ★★
당연히 바퀴는 굴러갑니다. (X2)
핫휠의 66년 TV판 배트모빌과 함께
악세서리 / ---
가격대 성능비 / ★☆ 오픈마켓은 너무 비싸고요. 전문 온라인샵으로 잘 찾아보면 9천원대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대형마트에서 일반 토미카처럼 드림 토미카 시리즈도 들여와서 싸게 살 수 있길 바랐지만 그런일은 없어 보네요.
미니카치곤 비싼편이지만 장식용으로도 꽤나 멋지기때문에 가치는 충분하다 봅니다.
함께 구입한 마리오카트의 마리오, 요시와 함께
전체 평가 / ★★★ 인기가 제법있어서 온라인에 뜨면 곧 품절이 되는것 같은데 다른 피규어 제품처럼 한정 생산이 아니라서 구매하는데 어려운 제품은 아니네요. 작지만 훌륭한 디테일을 갖고 있어 굳이 수집가가 아니더라도 디비디장이나 책장 한켠에 올려두면 멋진 장식품이 될 수 있습니다. 기회되시면 꼭 장만해보세요. 실물이 더 괜찮거든요.
* 토미카에선 배트모빌 컬렉션을 한정판으로 출시했었습니다. 총 5종인데 위 두 제품과 배트포드까지... 나머지 2종은 영화도 망작이고 디자인도 괴상해서... 결국 패스했었는데 바퀴재질과 타이어 패턴 같은 퀄리티의 차별점이 있었더군요. 역시 한정판의 위엄이란.
제품명 : Ovation Guitar Collection - Traditional Elite 1718-1
제조사 : MEDIA FACTORY
출시년도 : 2010년 9월
스케일 : 1/8 Scale
패키지 : Outer Package Box
록음악을 좋아하는 저에게 기타모형은 늘 관심가는 피겨악세서리 중 하나입니다.
비록 1/8 스케일이라 6인치에 맞지는 않지만 디테일이 좋아보여 랜덤으로 주문해 보았습니다. 라인업을 보고 어느것을 받아도 괜찮겠다 싶었는데 개중 제 취향과는 제일 먼게 와버렸네요.;;
제조사는 미디어팩토리. 오베이션 외에도 여러악기 제품들도 만들었더군요.
패키지 / ★★ 트레이딩 박스 형태입니다. 시리즈는 총 7종+ 시크릿 1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후면에 노멀 7종의 소개와 시크릿의 이미지가 실루엣으로 감춰져 있는데요. 전면에 시크릿 이미지가 떡하니 크게 박혀있는게 함정.
조형 / ★★★★
도색 / ★★★★ 조형과 도색 모두 매우 정교합니다. 1/12나 1/10 스케일의 제품과는 비교불허. 1/6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이 기타의 이름은 트레디셔널 엘리트 (Traditional Elite) 1718-1 입니다. 오베이션 홈피엔 이 기타의 정보는 없더군요.
헤드의 줄감개 부분이나 브릿지, 네크의 포지션 마크, 이퀄라이저의 세부 모습이 상당히 정교합니다. 바디의 재질도 잘 표현되어 있구요. 무엇보다 1/12와 1/10 스케일 기타의 취약점인 기타줄 재현이 매우 사실적입니다.
전고는 약 13 cm.
6인치 스파이디 - 역시 기타가 많이 크네요.
7인치 스파이디 - 여전히 안 어울려요.ㅜ.ㅜ
가동성 / ---
악세서리 / --- 구성은 기타 본체와 기타 스탠드로 되어있습니다. 스탠드를 악세서리로 봐도 될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스트랩이 없는게 많이 아쉽네요.
가격대 성능비 / ★★ 단품 가격이 오프라인은 1만대 중반정도 하는것 같습니다. 대형서점의 팬시코너에서 어렵지 않게 구하실 수 있을겁니다. 물론 랜덤으로요. 온라인은 그것보다 싸지만 원하는 것을 고르려면 더 비싸게 사야하구요. 온라인은 114건담을 추천하고 싶네요.
기타를 좋아한다면 장식용으로는 그만입니다만 피규어 악세서리로 쓰기엔 가격이 다소 쎈 느낌이지요.
전체 평가 / ★★★ 역시 다소 부담스런 가격말고는 크기대비 극강의 디테일을 갖고있는 기타모형입니다. 스케일이 어정쩡하기에 피규어 소품으론 적당친 않지만 정교함이 좋기에 장식용이 딱인 제품입니다. 그리고 장식용으론 역시 세트로 구입하는게 진리겠죠.:-)
이 제조사의 동일 스케일의 여러 일렉기타 시리즈도 있고 6인치에 딱 맞는 벡 기타 컬렉션도 있으니 참고 하세요.
제품명 : MAFEX - The Dark Knight Rises Batman Action Figure
제조사 : Medicom Toy
출시년도 : 2013년 5월
스케일 : 6인치
패키지 : Windoe Box
S.H.피규아츠 아이언맨과 마찬가지로 발매정보를 보고 바로 꽂혀 예약했던 제품입니다. 제조사는 메디콤토이. MAFEX는 Miracle Action Figure EX의 약자랍니다.
반다이의 S.H.피규아츠, 카이요도의 리볼텍, 맥스팩토리의 피그마에 이어 메디콤토이도 마펙스로 6인치 액피에 뛰어드나 봅니다.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선 대환영이지만 그만큼 지갑은 얇아지겠네요.ㅜ.ㅜ
패키지 / ★★ 윈도우 박스 형태이고요. 요런 형태의 박스는 보관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지요.
딱히 세련되 보이는 디자인은 아니군요. 푸른색이 좀 튀는듯. No. 002 라고 적혀있는데 No. 001은 동시발매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입니다. 스파이더맨은 발매직전까지 많이 망설였는데 결국 모두 품절.ㅜ.ㅜ
00X 로 넘버링을 한 것을 보면 최소 100번대까지 가겠다는 의지?@_@
조형 / ★★★★
프로포션은 괜찮은 편입니다. 실제 영화상 모습보다 다소 슬림하고 길쭉한 느낌이 듭니다만.
크리스찬 베일의 인상을 잘 뽑은 헤드는 큰 장점입니다. 무비마스터즈나 리볼텍의 배트맨에 비해 월등하네요. 헤드와 이어지는 목라인도 잘 나왔구요. 팔꿈치는 가동성때문인지 곧게 폈을때 라인이 자연스럽지 못하네요.
망토는 얇은 천으로 되어있습니다. 전 연질의 고무보다는 좋은 선택이라 봅니다. 실제 느낌도 나고 무게나 가동에도 영향을 주지 않으니까요. 아, 다림질로 줄도 잡아 놓았더군요. 박스에 다시 넣을때 주의하지 않으면 구겨짐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조형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다리부분입니다. 골반관절 부분이 눈에 잘 띄는건 어쩔 수 없다하더라도 허벅지가 너무 뻣뻣해 보여 어떤 자세를 잡아도 좀 어색해 보이네요.
도색 / ★★★★ 일단 중간중간 보이는 페브릭 질감을 프린팅으로 표현한게 이채롭습니다. 근데 가슴부분은 들어가지 말았어야 할것 같은데요. 나머지 바디는 사출색이구요.
벨트에 집중된 도색도 상당히 꼼꼼하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이 제품이 작은 핫토이처럼 보이게하는건 헤드의 도색입니다. 특히 얼굴의 피부색이 상당히 마음에 드네요. 실제 사람의 피부색 같구요. 아주 작은 부분이지만 눈의 흰자 주위에 붉은색 도색은 감탄스럽네요. 또한 입술에 들어간 도색도 꽤나 자연스럽습니다.
가동성 / ★★★ 머리와 목에 각각 조인트가 있구요. 머리를 들어 올리는 폭은 큰데 반해 아래로 숙이는 폭은 적습니다. 팔꿈치와 무릎은 90° 이상 가동되고 연질의 가슴은 볼조인트로 가동됩니다. 허리도 볼조인트구요. 고관절은 살짝 빼내어 굽히는 S.H.피규아츠 아이언맨과 동일한 구조입니다. 그 밖에 손목과 발목의 관절은 리볼텍의 영향을 받은게 아닌가 싶네요.
이 제품의 가장 큰 단점은 어깨 관절에 있습니다. 너무 잘 빠져요. 거짓말 조금 더 보태서 어깨에 손만 갖다대도 툭 빠집니다. 물론 다시 끼우면 고정은 됩니다만. 가동을 좋게하기 위한것도 아닌것 같은데 왜 이런 미스를...;;
또 발등관절 또한 불만입니다. 너무 쉽게 접혀 접지력을 떨어트리네요. 차라리 없는게 나을것 같아요.
앉아서 망토를 쫙 펼치면 자세 나오지요.
악세서리 / ★★★ EMP 라이플, 갈고리총과 교체용 손 3종 그리고 디스플레이 스탠드가 부속되어 있습니다.
일본제품치곤 조촐한 편이네요. 가격도 만만치 않은데 배트랑이나 크리스챤 베일의 헤드 정도는 추가로 들어 갔으면 좋았을텐데요. 각 부품의 도색도 잘 돼있고 스탠드는 피그마 것과 비슷한 사양입니다.
아, 손파츠 갈아끼울 때 연결부위가 상당히 얇아요. 파손에 유의해야 할듯.
가격대 성능비 / ★★☆
출시 초기 저렴했던 리볼텍과 피그마가 웬만한건 4만원대를 찍고 있는 마당에 S.H.피규아츠와 마펙스는 5만원을 가뿐히 넘어서 버리네요. 북미 제품보다 구성물도 많고 더 정교한건 사실이지만 가격대는 늘 아쉬운 부분입니다.
전체 평가 / ★★★ 그동안 출시되었던 6인치 크기의 다크나이트 배트맨 제품들의 결점을 거의 모두 커버하는 제품이라고 하고 싶네요. 무비마스터즈의 가동성과 악세서리, 리볼텍의 프로포션과 크기 등을 깔끔하게 보완했다고 봅니다. 어깨와 발등의 관절은 많이 아쉽지만요.
* 올 9월에 재발매 예정이랍니다. 인기가 많아서인지 모르겠지만 어쩜 어깨관절은 보완이 돼서 나올 수 있지 않을까요.
* 얼마전 마펙스 No. 003의 출시 정보가 떴었습니다.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캣우먼(!)입니다. 여자캐릭터를 이만큼만 뽑아준다면 마펙스는 6인치의 갑이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