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팬들 사이에선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개봉 전부터 토비 맥과이어와 앤드류 가필드가 출연할 것인지가 초미에 관심이었죠.

 

결국 그 바람은 이루어졌고 많은 팬들이 3 스파가 나란히 서있는 장면에 가슴 벅차했습니다. 

 

이미지출처 https://indianexpress.com/

여기에 더해 6인치 피규어 콜렉터들은 늘 그랬듯이 토비와 앤드류의 스파이더맨이 새로 출시되길 기대했습니다.

 

그리고 개봉에 맞춰 해즈브로나 반다이 등에서 톰 홀랜드의 스파이디 슈트와 닥터 스트레인지의 프로토 이미지들을 발표했습니다. 토비와 앤드류의 스파이더맨은 쏙 빼고요. 이때만해도 두 이전 스파이디의 출연 자체가 극비였기때문에 개봉 이후로 미뤄지나 보다 했었죠.

 

그 사이에 이전 토이비즈의 샘 레이미 스파이더맨(이하 샘스파), 마펙스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하 어스파) 관련 제품들의 몸값이 엄청나게 오르기 시작합니다.

 

3 스파 이슈가 터지기 전에 이베이에서 미개봉 기준 $100 전후로 거래되었던 샘스파의 수퍼포저블과 스쿠터 스파이더맨은 500을 가뿐히 넘었고 같은 시리즈의 빌런도 함께 올라가고 있네요.

 

메디콤의 마펙스도 2013년에 어스파 1편과 2편의 스파이디를 출시했었는데 일본에서는 몇 년 전부터 이미 프리미엄이 붙어있었고 이베이에서도 이번에 더 오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며칠 전에 반다이에서 샘스파와 어스파의 출시를 예고하는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이 때문인지 샘스파와 어스파 가격이 더 이상 오르지는 않고 있는 것 같고요. 다만 요 근래에 S.H.피규아츠의 QC가 너무 낮아져서 개인적으론 기대감이 크지 않네요. 그리고 사이즈도 ML이나 마펙스에 비해 너무 작게 나오는 경우도 많아서요. 

 

정말 궁금한 건 해즈브로가 왜 이 좋은 찬스를 그냥 흘러 보내는가 입니다.

예전 스파이디들 뿐만 아니라 닥터 옥터퍼스, 그린 고블린, 일렉트로, 샌드맨, 리저드 등의 빌런까지 쭉쭉 뽑아낼 제조사인데 말이죠. 궁금해서 인터넷을 찾아봐도 아직 그 이유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오랫동안 피규어 수집을 해본 결과 출시 때 구매시기를 놓치면 프리미엄을 감수하거나 구하기가 어려워 지는게 이쪽의 생리더군요. 하지만 나중에 더 업그레이드돼서 나오는 경우 또한 많습니다.

 

출시때마다 사들이느냐, 아님 더 개선되길 기대하며 기다리느냐.

선택은 본인 몫이죠. 그래서 이 취미가 재미있는 것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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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갑자기 택배가 도착했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올 데가 없는데 말이죠.

 

그 정체는 택배 파업으로 출고 후 한 달 동안 소식이 끊겼던... 브루스!

 

송장이 두 개이고 안쪽 박스에 반품이라고 찍혀있는 걸 보니 집 근처까지 왔다가 파업으로 반품된 것을 샵에서 다른 택배사로 다시 보내줬나 봅니다. 샵 사장님의 배려 감사합니다~:-)

 

작년 5월에 예약하고 아홉 달 만에 손에 들어왔네요.

박스는 미니멀합니다.

 

투명 트레이가 아닌 스펀지... 그것도 다소 엉성한 마감... 

 

어느덧 노타 제품이 3개

노타 제품을 세 번째 접하고 보니, 비록 정식 라이선스로 생산하는 회사는 아니지만 품질은 꽤나 좋습니다. 크기도 ML이나 ONE:12와 잘 어울리고요. 리뷰는 다음에...;;

 

* 택배 파업이 한 달이 넘어갔는데 이렇게 길게 가는 건 처음 겪어보네요. 작년 12월 말부터 직구로 들어온 박스가 3개인데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잘 있는지 걱정이 되긴 합니다. 게다가 배대지 보관료 때문에 들어와야 할 박스가 줄줄이 밀려있어서...ㅜㅜ 어서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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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티넬 SV 액션피규어 피터파커가 온 기념으로 우선 방에 있는것만 집합했습니다.

대부분 박스에 있어서 꺼내는 것도 일이군요.;;

 

이 모임에 참석 못한 스파이더맨이 약 10개 남짓 될것 같은데 올해 안에 단체샷 한번 더 찍어야겠습니다.

이젠 늘어나는 숫자도 숫자지만 그럴듯한 디오라마에서 찍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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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티넬 피터파커가 온 기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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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 Spider-Man: Spider Birth SV Action Peter B Parker/Spider-Man
제조사 : Sentinel Toys 
출시년도 : 2022년 01월 15일
스케일 : 6인치 스케일
패키지 : Window Box

 

 

센티넬의 마일스 모랄레스의 퀄리티에 반해 이 시리즈를 다 모아보기로 했습니다. 작년 7월에 예약해서 두어 차례 발매연기 후, 이번달에 받았습니다.

 

석상 베이스가 포함된 버전이라 박스크기가 꽤 큽니다.

 

패키지 / ★★★

전면은 내용물이 일부 보이는 윈도우박스 포멧으로 되어있고 전작 모랄레스와 동일한 디자인입니다.

 


조형 / ★★★★

 

몸의 균형이 매우 좋고 슈트의 질감도 섬세하게 표현되었습니다. 모랄레스를 접했을때의 탄탄하고 유기적인 느낌이 그대로 이어집니다. 

 

다른 6인치들에 비해 어깨연결 부위가 매우 자연스러운 선을 가지고 있네요. 이건 모랄레스도 그랬습니다. 

허벅지 뒷쪽은 가동성을 위해 파냈는데 조형적으론 부자연스러울 수도 있겠네요.

전고는 약 16cm 입니다.

 

놀란 표정의 헤드

피터 B 파커 헤드 2개, 피터 파커 헤드 1개가 부속되어 있습니다. 안경은 따로 연출 가능하고요.

마펙스에는 없는 맨손이 들어있습니다.

 

센티넬과 마펙스의 피터 B 파커

전고는 거의 동일하네요. 헤어색이 좀 차이가 납니다. 조인트 크기가 달라서 헤드스와핑이 안되는게 아쉽습니다.

얼굴 조형은 둘 다 좋은데 센티넬의 페인팅이 더 애니의 느낌을 잘 구현했네요.

 

슈트를 입었을때 둘의 차이는 선명해집니다. 관절로 연결되는 부위를 보면 마펙스에 비해 훨씬 자연스러워요. 특히 어깨와 손목이 그렇습니다.

다만 피터 B 파커의 매력포인트인 후덕한 허리와 뱃살이 부족해보여 아쉽네요. 

 

허리와 골반 파츠를 교체해주면 날렵한 피터 파커로 변신~


도색 / ★★★★

마펙스나 S.H.피규아츠는 도색미스가 당첨될까봐 조마조마한데 반해, 센티넬은 모랄레스에 이어 꽤나 안정적입니다. 이쯤되면 센티넬의 QC를 믿어도 될것 같습니다. 

도색이 튀거나 밀린 부분을 찾기가 어렵고 선명하고 깔끔합니다. 특히 슈트의 거미줄 라인을 검은색으로 처리한 마펙스와 달리 원작 애니처럼 금색으로 처리하는 꼼꼼함도 돋보이네요. 굵기가 일정하고 얇게 들어간건 기본이구요.

 


가동성 / ★★★★

아마 지금껏 나온 스파이더맨 중에 최상급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어깨조인트는 마펙스의 이중관절만큼은 아니네요.

 

모랄레스에는 손목이 회전밖에 안돼서 사람들에게 지적을 받았는데 이번엔 제대로 볼관절을 넣었군요.

 

 

거의 모든 부분에서 마펙스의 가동범위와 대동소이 합니다만...

 

전 늘 새로운 스파이디를 접하면 이 스파이더맨의 시그니쳐 포즈인 쪼그려 앉기를 해보는데요. 지금껏 그 어떤 스파이디보다 꽤나 그럴듯 해 보입니다. 허벅지 뒷쪽을 판 이유가 있었어요. 

 

악세서리 / ★★★☆

놀란 스파이더맨 헤드, 피터 B 파커 헤드 2개, 피터 파커 헤드, 피터 파커용 허리와 골반 파트, 안경, 거미줄 4개, 교체용 손 5쌍, 커피잔을 든 손, 그리고 스탠드 등이 부속되어 있습니다.

신문은 설명서를 오려야 합니다.

 

석상 베이스가 빠진 OVERSEA VER.(해외판)은 일마존에서 취급을 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석상 버전으로 갔습니다.

18cm의 크기에 조형도 멋진데 도색이 단순해서 묵직한 맛은 없네요. 

 

분위기를 연출하는데엔 더할 나위 없습니다.

 

가격대 성능비 / ★★

OVERSEA VER.은 ¥10000, 석상 버전은 ¥15000 입니다. 석상 하나에 5만원은 너무 한거 아니오?ㄷㄷㄷ

모랄레스때처럼 알라딘을 생각했으나 이건 예약을 받지 않더군요. 국내샵은 너무 비싸고요. 결국 일마존에서 배송비포함 ¥15000 정도 들었네요. 아무리 제품이 잘 나오고 마음에 들어도 가격 생각하면 속이 쓰립니다.

 

스파이더 버스 친구들


전체 평가 / ★★★☆

두번째 센티넬 제품을 접했지만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군요. 조형과 도색, 가동성에서 매우 만족스런 제품입니다.(가격을 생각 않는다면요.) 무엇보다 높은 가동성을 유지하면서도 관절의 이음새가 자연스럽게 처리되는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또 직접 만져봐야 느낄수 있는 이 라인업 특유의 촉감이 있습니다. 

 

구성에선 마펙스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운 듯하면서 마펙스가 없으면 허전한 듯한 묘한 공생관계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예를들어 야상과 스웻팬츠가 없는 대신 피터 파커를 만들수 있는 파트를 넣어 준다든가하는것 말이죠.

 

작년 11월에 세번째 라인업을 발표했는데 그웬이 아닌 '페니 파커 & SP//dr'이네요. 이제부터는 마펙스와 다르게 가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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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택배 하나가 도착 했어요.

 

맥팔레인의 배트맨 클래식 TV시리즈입니다.

재밌는건 아직 미국은 출시전이란 겁니다. 8월부터 타겟 한정으로 판매되는거거든요.

우리나라 모샵에서 판매하길래 당연히 예약인줄 알았는데 일주일만에 왔네요.@_@

 

배트맨과 로빈, 그리고 배트게이브 플레이세트입니다. 조커도 판매 중이었는데 일단 패스했어요.
중국에서 올거라는 예상은 했었는데 역시 중국어 스티커가 붙은걸보니 중국내수용(짝퉁이란 의미가 아닌)인가 봅니다. 
크기는 딱 6인치입니다.
플레이세트의 각종 기물들은 스케일보다 작게 나왔네요.
헤드는 확실히 마텔보다 훨씬 나아졌네요.

 

1966년 TV시리즈의 배트맨은 이미 수년전에 마텔에서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했었죠. 이 라인업을 몇년동안 꾸역꾸역 모았던 저로써는 큰 메리트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딱히 눈에 띄는 발전도 없어보였구요. 게다가 타겟한정이니 구하기도 힘들테니까요. 그런데 이렇게 쉽게 구할 수 있는 경로를 '우연히' 알게 되는 바람에...ㅜㅜ

 

나중에 마텔들과 비교해가며 리뷰나 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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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6월에 쿠아리아에서 출시된 '모든 것이 끝장난 개구리 마스코트 피규어'입니다.

일본 상품명은 'すべてがおしまいになったカエル マスコットフィギュア'.

판매샵에서는 '세상을 다 잃은 개구리'라고 붙혔더군요.

 

 

캡슐토이 형식이고 총 5종 + 시크릿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아쉽게도 시크릿은 못구했네요.

 

 

샵에 뜨자마자 고민도 않고 구매했습니다.

모티브가 된 짤이 있었던것 같은데 도통 찾을 수가 없네요.;;

 

 

프로토처럼 눈동자가 살짝 밑을 보고 있었으면 더 우울해 보이는데 좋았을텐데 좀 아쉽네요.

 

 

우울할때 보면 마음이 정화되는 피규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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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아리아 - 모든 것이 끝장난 개구리 마스코트 피규어 5종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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