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20년만에 프라모델을 다시 만들어 봤습니다. 감개무량.

하루에 2시간 정도씩 천천히 조립하니 3일째 끝나더군요. 물론 숙련자라면 절반도 안 걸릴테지요.

 

 '스토미는 역시 떼샷이 진리'라고 말하고 있는 박스아트

 

 

박스 오픈~ 런너는 단촐합니다. 흰색과 검은색 큰 것 두개, 폴리캡 그리고 베이스.

 

 

검은 런너에 유일한 녹색 클리어 파츠는 스톰트루퍼의 눈부분입니다. 아~ 꼼꼼한 반다이같으니라고.

 

 

첫날은 여기까지 만들었네요.

바보같은 얘기지만 20년전 생각하면 정말 많이 발전한 것 같아요. 접착제없이 칼같이 들어맞는 부품들이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게다가 도색이 필요 없게끔 색이 분할되어 있고요.

 

 

이틀 후, 완성했습니다.(신나게 만들다보니 과정생략;;) 하나는 12세 큰아들이 만들었어요.:-)

왼쪽은 스티커를 붙여 봤습니다. 얼핏보면 별 차이 없어 보이지만 그래도 붙인게 더 낫네요. 하나는 습식이나 도색을 해볼까했는데 걍 스티커 붙여야 겠어요.;;

 

 

전고는 15.5 cm정도로 딱 6인치입니다. 해즈브로 블랙 시리즈 스토미는 이것과 거의 같은 크기이고 MAFEX와 리볼텍은 조금 크고, SHF는 좀 더 작다고하니 조금씩 섞어서 모아보는 것도 재밌겠네요.

 

 

생각보다 매우 정교하고 가동성도 정말 좋습니다. 누군가는 조립이 성가신 일이겠지만 전 재미있었구요. 플라스틱이라 피규어처럼 묵직한 느낌이 없다는게 단점이랄까요. 아, 총을 손에서 탈착하려면 손을 분해해야하는게 좀 귀찮더군요.

 

워낙 유니크한 모습이라 책상옆에 세워두고 작업하는데 자꾸 쳐다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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