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스 앤 버트헤드 비닐 피겨 세트

제품명 : Beavis and Butt-Head Vinyl Figure Set
제조사 : Funko
출시년도 : 2012년
스케일 : 6인치
패키지 : Window box

<비비스 앤 버트헤드>는 마이크 저지에 의해 1997년에 MTV 처음 등장,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입니다. 그후 2011년에 새로운 에피소드들이 방영됐다는군요. 그에 맞춰 나온 제품이 바로 이겁니다.

그동안 액션피겨라 할 만한 제품은 Moore社에서 98년에 출시했던 제품이 있었는데 구하기가 어렵고 그나마 펀코에서 원작에 가장 가까운 제품을 출시해 구매해 봤습니다.

 

패키지 / ★★
원도우 박스 형태로 원작의 메인 칼라인 코발트 블루를 그대로 가져왔네요.

디자인만보면 컬렉팅 피겨라기보다는 팬시용품 매장에서 판매되는 토이류처럼 보입니다. 테이핑도 되지 않은, 간단하게 꺼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조형 / ★★☆
우선 베이스없인 자립이 불가능하더군요. 조형은 원작에 충실하게 잘 나온것 같아요. 만질때 비닐 피겨 특유의 느낌도 좋구요.
 

혹시 비비스의 측면과 후면 사진을 보면 이상하단 생각 드셨나요?
네, 상체가 거꾸로 조립되어져 있네요.ㅜ.ㅜ 머리야 돌리면 되지만 팔과 허리는 분리했다가 다시 끼워야하는데 날 잡아서 수리를 해 봐야겠습니다.
뭐, 이건 뽑기운이라치고...

차려 자세가 좀 심심하네요. 물론 약간의 가동이 되긴하지만 이 캐릭터들의 개성을 반영하는 포징이 되어있더라면 좋았을뻔 했습니다. 예를들어 기타연주 흉내 모습의 팔이라던가.

전고는 베이스를 제외하고 약 16 cm 입니다.

>> 크기 비교 이미지 <<

도색 / ★
상당히 거칩니다. 얼굴에 보이는 라인도 굵기가 일정하지 않구요.
곳곳에 도색 번짐이나 튄 자국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원작에서 보이던 티셔츠의 밴드명이나 문구 같은게 빠진것도 많이 아쉬워요.
버트헤드의 머리카락 도색만 마음에 드는군요.

가동성 / ★☆
목과 양어깨가 컷조인트입니다. 허리도 조형상 분리가 되어있던데 관절이 없네요. 비비스를 수리하려면 여길 빼야하는데 접착제로 고정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그나마 비비스는 오른손의 사인 모양때문에 가동에 이야기꺼리가 생기는군요.

악세서리 / ★
베이스입니다. 비비스나 버트헤드나 같고요. 비닐 피겨엔 악세서리가 거의 없는게 관행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가격대 성능비 / ★★
일반 6인치급 피규어 제품보다는 저렴합니다. 그래도 이정도 퀄리티면 1만원 중반대가 딱일것 같네요.

 

전체 평가 / ★★
평소 좋아하는 캐릭터라 하나쯤 소장하고 싶었는데 기대만큼 쏙 마음에 들지는 않네요.
조형이나 가동은 예상만큼이고 도색은 아쉬움이 크고요. 딱히 플레이 밸류가 높지 않아 그냥 책장이나 CD장 근처에 장식해놓으면 괜찮을것 같네요.

* 비비스 몸통 수리기가 여기 있어요.